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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산타클로스의 존재, 8세 무렵 알게 된다.

미국 아이들은 8세 무렵에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고 한다. l YTN

 

 

 

 

해마다 12월이 되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설레는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곧 1살을 더 먹는다는 슬픔도 연말에는 지인, 가족들과의 정을 나누며 뜻깊은 한 해를 마무리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12월은 산타의 계절이기도 하다. " 일찍 자야 산타할아버지가 오시지. ", " 자꾸 말 안 들으면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주지 말라고 말해야겠다. " 등등 어린 시절 부모님이나 어른들께 이런 말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요즘은 귀찮다고 트리도 설치하지 않거나 소형으로 대체하는 가정도 많다고 한다.

어린 시절 자신이 누린 감성 등은 이제 점점 ' 내가 편한대로 ' 변하는 듯 해 씁쓸하지만 내 알 바는 아니다.

참고로 나는 여전히 12월 1일에 트리 점등식을 하고 형에게 문자로 " 형. 몇 밤자면 산타 와? "라고 묻는다.

 

 

 

 

미국 아이들, 보통 8세 때 산타가 없음을 친구에게 듣고 알게 돼

 

실제 산타가 있든 없든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 아이들, 어른들에게 의미있는 날이다.

모두들 하얀 눈이 내리길 기대하고 가족들과 만나 행복한 연말을 보내기 때문이다. 또한 서로 선물 등을 주고 받으며 가족간의 정을 나누기도 한다. 그것이 비싸든, 저렴하든... 선물을 금액으로 따지는 나라는 거의 없을 것이다. 여기 빼고.

미국 아이들은 8세 무렵이 되면 대개 산타의 존재가 없음을 알게 된다고 한다. 빠를 때는 4세이며 심하게 믿을 경우에는 16세까지도 산타가 있다고 믿는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8살 때 아버지와 마주친 후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게 됐다.

 

 

 

 

나와 형은 8 ~ 9세 때 알게 됐다. 대부분 밤에 방에 들어와 선물을 놓고 가는 아버지와 마주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은 바로 야밤에 소변이 마렵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자다가 한번씩 일어나 소변을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날도 형과 나는 소변이 마려워 눈을 떴다. 화장실로 가기 위해 막 방문을 여는데 문 앞에 서 있는 아버지와 마주쳤다.

그 때 아버지가 사주신 선물은 게임기였다.  당시에는 게임이 내장 된 팩을 넣고 게임을 하는 기기가 인기였었다.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메리크리스마스!

 

즐거운 성탄절과 뜻깊은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까지는 혹한의 날씨가 계속됐지만 주말 이후 평년 기온을 되찾는다고 하니 최근처럼 매서운 추위는 당분간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참 짜증나는 한 해였는데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인만큼 오늘은 천진난만하게 보내도 될 것 같다.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Feliz Natal ! ( 메리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