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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편의점 알바의 실수, 20만원 받아간 사람은 되돌려줘야 한다.

편의점 알바생의 실수로 20만원을 받아 간 손님, 알바생은 10만원을 점주에게 갚고 그만뒀다고 한다. l 사건반장

 

 

 

 

돈은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묘한 마력이 존재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선행, 정의, 올바름을 강조하지만 정작 돈 앞에서는 일말의 양심도 모르는 척 하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 내가 뭘 잘못했어? 난 주는대로 받은 것 뿐이야. "라고 말하겠지만 사실 그 순간 누군가의 실수임을 알아챘을 것이다. 그럼에도 본인의 비양심을 상대방의 실수 탓으로 전가하는 경우가 많다.

 

JTBC 사건반장에는 편의점 알바생의 실수로 돈을 두 번 받은 손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편의점에 들어온 남성은 화투패를 구입한 후 " 만원짜리로 바꿔주세요. "라며 5만원권 2장을 건넸고 이에 알바는 만원짜리 10장을 세어 건네주었다. 문제는 알바생이 착각을 하고 또 10만원을 세서 건넸다는 것이다.

남성은 돈을 받은 뒤 편의점을 나와 차를 타고 떠났다고 한다.

 

 

 

 

남성은 자신이 10만원을 더 받았다는 걸 알고도 자리를 떠나, 비양심으로 살지 말자

 

분명 알바생이 실수한 것은 맞다. 무슨 생각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10만원을 주고 바로 또 10만원을 주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실수였지 고의가 아니였을 것이다. 알바생은 점주에게 10만원을 지급하고 일을 관뒀다고 한다.

점주는 남성의 CCTV를 가지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남성을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점주에 따르면 알바생은 이제 20살이 된 사회초년생으로 당시 근무한 지 3일째 되는 날이었다고 하는데 아마 본인의 실수때문에 크게 상심한 것 같다고 한다.

 

 

 

분명 자신이 10만원을 더 받았다는 사실을 모르진 않았을텐데 비겁한 양심이다. l 사건반장

 

 

 

 

화투를 구입하고 만원짜리를 교환한 걸로 보면 아마 지인들과 내기 게임을 하려는 것 같은데 아무리 공짜로 생긴 10만원이 탐났더라도 그렇게 살면 안되지 않을까. 대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 방금 주셨잖아요. "라며 받지 않았을텐데 고작 10만원에 양심을 팔다니 참 하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10만원도 안되는 자존심을 가지고 사니 말이다.

이 일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으니 분명 지인이나 당사자는 알고 있을텐데....

잡아다가 신상공개를 좀 했으면 좋겠다. 이런 비양심들은 그 정도의 개망신을 당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인성 자체가 공개되어봐야 자신의 잘못을 깨우칠테니 말이다.

나는 내 지인이 저런 행위를 하면 아마도 관계를 끊을 듯 하다. 10만원에 양심도 내던지는 사람과는 알고 싶지 않으니 말이다. 인생 그렇게 살지 마시길 빈다. 그런 인성으로 누구를 비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