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경비원 사커킥 날린 10대, 네티즌들 " 국민은 처벌 원해 " 의견

2018년 동급생을 폭력해 추락사하게 만든 당시 중학생의 모습

 

 

 

 

10대 시절에는 반항과 일탈이 마치 당연한 듯 행동할 때가 있다.

어른들이 우습고 법이 우습게 느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잘못을 해도 어리다는 이유로, 부모의 호소로 대부분 선처를 받다 보니 잘못에 대한 죄책감도 크게 와닿지 않는다.

성인이 되어 직장에 다니고 가정을 꾸리다 보면 인내를 해야 할 시간이 굉장히 많이 나타난다.

마음같아선 뒷통수라도, 얼굴이라도 사정없이 갈겨버리고 싶지만 폭행에 대한 댓가는 생각보다 크다. 어른답지 못하다, 인성이 틀렸다는 시선과 손가락질 때문에 화가 나도 참는 경우가 많다.

 

학창시절 말썽 꽤나 일으켰던 나지만 절대로 하지 않는 세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부모님 욕, 하나는 60대 이상 어른에겐 대들지 않기, 마지막으로 여자는 때리지 않기였다. 돌이켜 보면 그리 훌륭한 아들이자 학생은 아니였지만 나름 지킬 건 지키는 문제아였던 셈이다.

 

 

 

 

60대 경비원 폭행한 10대 청소년, 줄어들지 않는 10대들의 범죄

 

10대들의 범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10대 청소년에 대한 인권 존중, 보호법은 점차 강화됐지만 그들의 일탈과 범죄에 대해서는 여전히 제 자리 걸음이다. 물론 혈기왕성한 나이, 세상을 절반 밖에 바라보지 못하는 그들의 시각에서 때로는 실수, 잘못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 역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

혹자들은 청소년들의 그런 삐뚤어진 마음과 생각이 모두 어른들에게서 보고 배운 것이라 말하며 사회의 반성을 촉구하지만 그건 잘못 된, 그리고 너무 편협적인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한다.

 

 

 

 

10대 청소년이 60대 경비원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영상, 청소년들이 촬영했다고 한다.

 

 

 

 

최근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상가 건물 내에서 10대 청소년들이 60대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10대 청소년은 60대 경비원을 넘어뜨린 후 공을 차듯 발로 얼굴 부위를 가격하고 무차별적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이에 경비원도 저항을 해봤지만 체격이 남다른 요즘 10대의 남학생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던 듯 했다.

청소년들은 이 광경을 촬영하며 웃기도 했다고 한다. 

 

사람만 봐도 질질 울 정도로 혹독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경비원은 해당 청소년들을 처벌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경비원 일자리를 잃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앞섰던게 아닐까 한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공통 된 생각이다.

 

 

 

 

평생 후회할 정도로 엄격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 잘못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걸 가르치는 것도 교육

 

우리나라는 잘못한 사람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상한 시선들이 있다.

잘못을 탓하고 처벌을 논해야 하는 시점에 그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누차 말하지만 잘못에 나이와 성별이 어디있을까. 선행과 악행의 구분을 잘 모르는 영유아 시기를 제외하면 사실상 초등학교 5학년부터는 처벌되어야 한다.

그래야 부모들이 어려서부터 가정 교육을 한다. 처벌이 되지 않으니 가정 교육이 허술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다.

봐주는 것이 해답이 아님이 드러났음에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착한 어른 흉내에 집중하고 있다.

 

 

 

쓰레기에 나이가 어디있을까, 그냥 소각하는 게 밝은 미래를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

 

 

 

 

이런 악순환이 지속되면 결국 분노조절장애가 발생될 수 밖에는 없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아주 작은 사소한 일에도 분노를 참지 못하는 사건, 사고들이 만연한데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파생되는 것이다. 법이 제 기능과 역할을 못하니 스스로가 처벌하고 물리력을 행사하는 뜻이란 말이다.

그들 말대로 10대면 다 컸다고 생각한다. 잘못에는 엄격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잘못에 책임이 따른다는 사회의 무서움을 가르쳐주는 것도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우리가 분노적인 상황에서 그나마 이성을 찾는 건 모두 처벌받기 싫기 때문이다. 10대라고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