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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시작은 정치판부터

한동훈 사퇴 요구? 정신 나간 대통령실과 여권, 무능에도 정도가 있다.

대책위를 맡아달라더니 1개월도 안돼 관두라고 말하는 여권 주류계와 대통령실, 제 정신인가. l SBS

 

 

 

 

옛 말에 '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는 말이 있다. 대체로 능력이 뛰어나거나 특출난 사람에게 하는 말인데 쉽게 표현하자면 " 나서지 말고 시키는 일이나 잘하면서 얌전히 있어. "라는 의미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같이 기뻐할 게 아니라 그저 배가 아픈 민족이 바로 우리 민족적 특징이 아니던가.

일을 잘하는 사람에겐 어려운 일이 맡겨지고 승진은 멀어지지만 아부를 잘하는 사람에겐 쉬운 일,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승진이 적용되는 게 바로 우리나라 사회의 단면이기도 하다.

잘난 사람을 키우기는 커녕 아예 싹을 잘라야 하는 우리나라는 그래서 선진국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일은 못하는데 고위 공직자랍시고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있는 사람들, 사실 대통령이 국민에게 밉보이지 않게 준비를 해야 하는게 바로 대통령실의 주요 역할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칭찬을 들은 일보다 비난을 들은 일이 더 많다.

일은 더럽게 못하면서도 비서실에 앉아 이런 저런 간섭을 하는 대통령실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본다.

보통 기업이었다면 저 정도 능력으로는 수습 기간도 못 채우고 해고 처리가 될텐데 말이다.

 

 

 

 

한동훈 비상위 사퇴 요구, 원인은 김건희 여사 문제와 비대위원 문제인 듯

 

잘 다니던 법무부 장관직을 관두고 와달라고 요청한 게 국민의 힘이다. 그러고 보면 정치인들도 참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간사하고 요사스러운 입을 가지고 있다. 와달라고 하소연을 해서 기껏 장관직까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했더니 고작 1개월도 안돼 나가달라니 말이다. 솔직히 한동훈이 비상위로 오면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되는 효과도 있었다.

대통령 내외가 정신 좀 차리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하도 사건을 일으켜고 다니다 보니 지지율이 오락가락이다.

아마도 사퇴 요구 배경으로 김건희 여사와 비대위원의 문제가 원인인 듯 하다.

한 마디로 말해 " 말을 잘 안 듣네? 안되겠다. 그만두라고 해야지. " 인 것이다.

 

 

 

 

대책위를 맡아달라더니 1개월도 안돼 관두라고 말하는 여권 주류계와 대통령실, 제 정신인가. l SBS

 

 

 

 

하지만 한동훈 위원장은 애초 취임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 대통령에게 맹종하지 않을 것, 성과를 냈다고 해서 그것을 이유로 정치적 이익을 얻지 않을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과 대통령을 위해 일을 할 뿐이라는 아주 간단명료한 조건이었다. 사실 한동훈 위원장이 더민주 또는 신당인 개혁신당으로 진로를 정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는 처음부터 정치권 입문을 목표로 한 사람이 아니였다.

 

아마 비상대책위도 윤석열 대통령의 부탁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때 모셨던 상관으로, 현재는 대통령으로서 말이다. 그런 그에게 자신들의 입맛대로 굴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만두라는 것은 정말 멍청한 발상이고 현실을 분간하지 못하는 바보같은 짓이다.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안되는 것들이 그저 자신들의 입지만을 생각해 내리는 아둔한 수에 불과하다. 정치가 저따위로 쉬운 일이라면 진작 나도 정치계로 뛰어들 걸 그랬다.

 

 

 

 

대책위를 맡아달라더니 1개월도 안돼 관두라고 말하는 여권 주류계와 대통령실, 제 정신인가. l SBS

 

 

 

 

| 한동훈 위원장 " No사퇴, 처음부터 국민만 보고 나선 일이다. 일은 다 하고 "

 

참 멋진 사람이다. 사실 내부에서 이유야 어떻든 저런 한심한 것들이 나서기 시작하면 일을 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내부와 외부 모두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는 상당할 것이다. 더군다나 멍청함의 기준같은 국민의 힘을 상대로 말이다. 대통령이 자신의 아내를 걱정하는 마음이야 이해는 하지만 공과 사를 구분했으면 좋겠다.

한동훈의 말대로 국민의 눈높이를 먼저 생각해야 하고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게 바로 정치인과 대통령이 가져야 할 첫번째 덕목이다.

 

원래 사업체도 운영했고 기본적으로 수입이 되니 명품백을 사든, 고급차를 사든 그건 자유이다.

또한 대통령 영부인이라고 꼭 검소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 또한 국민들의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들은 능력도 안되는데도 " 내 돈으로 산다는데 무슨 상관이야. "라면서 왜 대통령에겐 안되는 것인가.

오히려 쓰지도 않을거면서 보여주기식 가식을 떠는 것보단 낫다고 본다. 다만 국민들이 비난을 하면 일단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영부인으로서 사과의 메시지는 해야 하는게 옳다.

대통령이 되어서까지 국민과 기 싸움을 하려는 의도는 알고 싶지도 않지만 문무능같은 무능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억되고 싶지 않다면 제발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22대 총선에서 패배하면 대통령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무능해도 현실 돌아가는 건 똑바로 봐야 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