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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이강인 인성 논란, 축구 선배들 " 선 넘을 때가 종종 있었다. " 발언

이강인이 비난 폭주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 강인이가 도가 넘을 때가 있다. "라고 밝혔다.

 

 

 

 

축구 대표팀의 문제는 감독이나 축구협회만의 문제가 아니였다.

선수들조차 단합, 화합이 안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뤘으니 경기가 잘 됐을 리는 만무할 것이다. 과거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의 단합을 위해 여러가지 특단의 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에는 선배들의 군기가 문제였다면 이제는 후배들의 도가 지나친 대들기가 문제인 듯 하다.

물론 축구계 선배라고 해서 무조건 굽신거릴 필요는 없겠지만 정당한 지적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따를 필요도 있다.

대표팀의 차기 에이스로 손꼽히는 PSG의 이강인이 때 아닌 인성 논란에 서게 됐다.

 

 

 

 

선배들 " 강인이가 도가 좀 지나친 면이 있다. " 지적, 엄원상 선수에게는 욕설까지

 

이강인은 어린 나이에 일찍 유럽으로 건너가 축구를 배웠다. 따라서 한국에서 축구를 해 온 다른 선수들에게 선후배적인 감정은 없을 것이다. 다만 아무리 외국에서 축구를 배웠고 유명 구단의 선수라고 해도 엄연히 대표팀 내에서 선배인 선수들에게 함부로 해도 된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엄원상 선수에게는 " 말하지마. XXX "라는 쌍욕을 날린 적도 있다고 한다. 엄원상 선수는 딱히 이강인 선수와 트러블이 없었고 당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나가던 이강인이 갑자기 욕설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화가 났지만 차마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몰라 어안이 벙벙했다고 밝혔다.

 

U-20 대표팀 당시 주장을 맡았던 황태현 선수는 " 정상, 비정상을 떠나 살아 온 문화가 다르다. 많이 이해하려고 했지만 도가 지나쳐 따로 불러 말을 한 적이 많았다. "라며 이강인의 안하무인적 성격을 지적하기도 했다.

오세훈 선수 역시 " 도가 지나칠 때가 많은데 전 참지 않고 들어서 침대에 던진 적도 있었다. "라고 덧붙였다.

 

 

 

 

경기전날 몸싸움을 했다는 손흥민과 이강인, 이강인은 과거 축구 선배였던 엄원상에게도 쌍욕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경기 전날 휴식을 취하라고 말하는 손흥민에게 대든 이강인 " 코치들도 가만있는데 왜 내 휴식을 방해해? " 몸싸움

 

요르단과의 경기전에는 주장 손흥민과 마찰까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몇몇 선수들과 함께 휴게실에서 탁구를 치던 이강인. 하지만 이를 본 손흥민은 " 내일 경기가 있으니 그만 들어가 쉬어라. "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주장의 말에도 선수들이 미동도 하지 않자 다시 한번 손흥민이 휴식을 취하라고 지시를 내렸고 이에 이강인이 발끈 했다는 것이다.

이강인은 " 코치들도 가만히 있는데 왜 내 휴식을 방해하냐. "라며 대들었고 이에 화가 난 손흥민이 멱살을 잡자 이강인 역시 지지않고 멱살을 맞잡으며 몸싸움을 벌였다는 것. 이는 축구협회도 인정해 사실임이 드러났다.

 

 

 

 

같이 축구를 한 동료가 아니라고 해서, 외국에서 살아 문화가 다르다고 해도 잘못

 

실력만큼 인성은 키우지 못한 이강인, 인성부터 키우길 바랄 뿐이다.

 

 

 

 

아무리 이강인이 축구를 잘한다고 해도 잘못된 건 잘못된 것이다.

일찍 유럽으로 건너가 외국 문화가 익숙하다고 해도 그의 행동은 잘못이다. 혹자들은 그가 축구를 잘하니 그게 뭔 문제일까, 외국에서 살아 선후배 문화가 없어 그런건데 무엇이 문제냐고 생각할 것이다.

외국이 아니라 안드로메다에서 살다 왔어도 이는 분명 잘못이다.

 

그는 한국 국가 대표팀 선수이다. 대표팀에 차출되어 대표팀 소속이 됐다면 유럽이 아니라 은하계에서 살다 왔다고 해도 대표팀 규정, 방침에 따라야 하는게 정상이다. 또한 갑질, 무리한 지시나 부당한 지시가 아니라면 따라야 한다.

손흥민은 대표팀 주장이다. 꼭 감독이나 코치들의 지시만 따라야 하는 건 아니다.

당시 손흥민의 지시는 " 놀지말고 들어가. "가 아니였다. 경기가 있으니 휴식을 취하는 게 어떠냐는 취지의 지시였다.

이강인은 아직 20대 초반으로 젊어 피로를 잘 못 느끼는지 몰라도 손흥민은 이강인보다 경기를 뛴 경험이 절대적으로 많다. 중원에서 볼을 받아 공격라인으로 볼을 운반해야 하는 미드필더 포지션은 체력적인 소모가 매우 크다.

 

선배로서, 경기를 더 뛰어 본 경험자로 한 조언이다.

축구를 잘한다고 해서, 그가 외국에서 살았다고 해서 나이가 위인 선배들에게 말을 함부로 해도 된다는 법은 없다.

그는 외국에서 산 것이지, 외국인이 아니다. 충분히 그 정도의 선후배 개념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선배들에게 함부로 군다는 것은 " 난 실력도 있고 유명 구단 소속이니까. "라는 오만과 자만이 있다는 뜻이다.

축구를 잘하는 건 사실이지만 인성이 거지같다면 필요없다.

대개 이런 유형들이 자신은 해도 되지만 후배들이 자신에게 버릇없이 굴면 군기 잡는 스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