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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의 삶

#. 22대 총선 투표를 하다, 부디 좋은 나라를 만들어주시길

오늘은 22대 총선 투표일이다. 귀찮더라도 소중한 권리 행사를 해야 할 시기이다.

 

 

 

 

역대로 우리나라는 단 한번도 뛰어난, 훌륭한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나온 적이 없었다.

선거 때만 되면 상대정당, 라이벌 후보에 대한 철저한 분석, 지적, 개선방안을 외쳤지만 정작 당선이 되면 무능해졌고 제대로 한 적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국민들의 투표율은 저조했다.

국민과 눈높이를 마주하고 무릎을 끓고 바라보는 분들이 나올 때마다 국민들은 환호했고 감동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나라를 운영하고 이끌어 간다는 것은 능력을 필요로 한다.

국민, 국민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반드시 훌륭한, 뛰어난 정치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독재는 반대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제 부흥기를 보면 대부분 독재 정권 때 이루어진 성과였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자율을 주면 통제가 안되고 꼭 통제를 하고 압박을 해야만 잘되는 국민성이라서 그럴까?

 

 

 

 

22대 총선 투표, 투표보다 중요한 것은.

 

나라의 일꾼을 선출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또한 그것을 하는 것 역시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국민을 대표해 지역구를, 나라를 관리한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다. 국민들마다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는 좋아하지만 누군가는 싫어할 수 있다. 그래서 유능한 정치인들이 필요한 것이다.

대개 선거 때만 되면 좋은 공약, 좋은 개선안을 들고 나와 유세를 한다. 하지만 당선되는 순간 바보가 되는 것도 정치인이다. 선거 때는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악수를 청하고 웃는 얼굴로 " 뽑아주세요~ "라고 떠들지만 당선되는 순간 지역 내 정치인을 보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게 우리나라의 정치 수준이다.

 

 

 

오전 6시 35분, 나는 투표를 완료했다. 참고로 위 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져 온 것이다. ( 내부 사진촬영 금지 )

 

 

 

 

나는 투표를 하고 돌아왔지만 선거 시즌이 되면 늘 드는 생각이 있다.

투표가 권리라면 기권도 권리가 아닐까 하는 것이다. 많은 분들은 " 투표를 안하는 건 권리를 포기하는 것 "이라고 주장하지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결정 역시 권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놀러가기 위해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건 잘못 된 일이지만 선출할 인재가 없어서 안하는 것 역시 좋은 판단이라 생각한다. 그래야 정치인들도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형식적인 공약, 당선되기 위한 공약이 아닌 진정 지역구와 나라를 위한 공약을 생각하는 정치인으로 말이다.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부디 지역구를 위해 주시길

 

부디 좋은 나라를 만들어 주시길...당선되면 무능해지지말고

 

 

 

 

22대 국회에서는 부디 선동이 사라지길 바랄 뿐이다.

자신들도 무능하면서 상대정당 탓으로만 몰아가고 트집 잡기에 혈안이 된 무능함은 제발 좀 걷어내길 바란다.

이제 듣는 것도 보는 것도 피곤한 일이다. 19대 행정부는 원팀이었어도 무능했고 멍청했고 바보같았다.

제대로 준비도 안된 사람들이 당시 분위기에 편승돼 선출 된 결과였다.

 

이번 정부는 적어도 19대 보다는 현실적이며 그래도 조금씩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본다.

다만 정부와 국회가 갈라져 있으니 제대로 못하는 것일 뿐.

비난을 하려면 최소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주고 해야 한다. 책임을 물으려거든 기회를 주고 물어야 한다.

원팀이던 19대보다 못하다? 당연한 것 아닐까.

입으로만 유토피아를 만들던 그 무능의 시대를 어디에 비교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