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학생이 부모님을 살해해달라고 의뢰를 했다고 한다.
16살 여학생 A는 인터넷에서 본 청부살해 글을 보고 B에게 연락, " 부모와 전 남자친구를 살해해달라. "라고 했다.
하지만 애초 이 글은 사기로 청부 글을 올린 B는 A에게 돈만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고 한다.
B는 애초 " 3천만원을 주면 원하는대로 청부살인을 해주겠다. 일단 가진 돈을 먼저 입금해달라. "라고 말했고 2차례에 걸쳐 돈을 입금받았는데 그 금액은 총 70만원이라고 한다. 물론 10대 여학생인 A에게는 큰 돈일테지만.
A는 " 돈이 없어 청부의뢰를 취소하고 싶다. "라고 말했지만 B에게 A는 너무 좋은 호구였을 것이다.
B는 취소는 안된다며 현재 조선족들이 부모를 찾아다니고 있다라고 말하며 돈을 보내지 않으면 장기매매로 전환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 20대 남성 B만 처벌되고 왜 A양은 처벌 안하나.
물론 B가 장기매매나 살인 청부를 할 정도의 실력은 없을 것이다. 아마도 청부 의뢰 자체가 불법이다 보니 신고를 못할 것이라는 점을 이용한 사기에 불과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사기를 친 B에게도 있겠지만 애초 부모를 살해해달라고 한 A에게도 있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한창 예민한 10대의 시기에 부모님과의 불화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살해해달라고 청부 의뢰를 하는 건 도가 넘어도 한참 넘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일기장에 " 그냥 죽었으면 좋겠어. "정도와는 차원이 다르다.
저 A양의 부모는 지금 어떤 심경일까.
아무리 어리고 철이 없다지만 자신들을 죽여달라고 의뢰를 한 딸을 바라보며 말이다.
나 같으면 딸이고 나발이고 파묻는다.
기껏 키워놨더니 한다는 짓이 청부 의뢰? 나원...청소년 보호만 외쳐대니 자신들의 마음에 조금만 들지 않아도 극단적으로 생각해버리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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