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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이원준 지하철 논란, 굳이 거기에 앉아야만 속이 시원했냐?

프로듀스X101출신 연습생 이원준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 이미지 : OSEN

 

 

SNS의 발달은 이제 누구에게나 알려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듯 하다. 인기 연예인이든, 아니든 누구나 TV에 얼굴을 알렸거나 혹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을 하면 언제든 누구에게나 공개될 수 있게 됐으니 말이다.

지난 16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원준아. 임심 축하한다."라는 글과 함께 1장의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이 공개한 이원준의 지하철 논란 이미지

 

 

사진을 보면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이원준이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스마트폰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있다.

이원준은 프로듀스X101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지원자로 현재는 E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빈 자리가 곳곳에 있었음에도 배려석에 앉아 있었다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굳이 꼭 거기에 앉아야만 했나?"," 다른 빈 자리도 있는데..."라며 이원준의 태도를 비난했는데 일부에서는 "말 그대로 배려석일 뿐", "도촬도 잘한 행동은 아닌 듯"이라며 이원준을 응원하기도 했다.

 

 

| 임산부 배려석은 말 그대로 배려석, 비워 둘 필요가 충분히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맞다. 임산부 배려석은 말 그대로 지정석이기 전에 배려석이다. 따라서 임산부가 가장 먼저 앉을 권리가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아무나 앉을 수 있는 자리이다. 다만 굳이 빈 자리가 있음에도 꼭 앉아야만 했는가는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우리 나라는 지정석, 배려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터라 누군가 앉아 있을 경우 굳이 말을 잘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 임산부가 "저쪽에도 자리가 있으니까"라는 생각에 무리한 이동을 할 수도 있다.

따라서 굳이 빈 자리가 없고 임산부가 없다면 앉을 수 있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비워 둘 필요는 있다고 본다.

 

현재 소속사 E엔터 측은 "담당자의 부재로 확인이 어렵다."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이원준군. 배려석은 말 그대로 배려석이니까 비워두는 게 좋다는 걸 알아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