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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월드컵 2차예선 북한전 TV중계 안된다.

대표팀이 오는 15일 북한에서 월드컵 2차예선 3차전을 갖는다.

 

 

경기는 예정대로 북한에서 치르게 되었지만 응원 및 TV중계는 할 수도, 볼 수도 없게 됐다고 대한축구협회가 밝혔다.

북한은 평양에서 갖게 될 월드컵 2차 예선 한국 VS 북한 경기에 대해 대표팀이 평양에 입국하는 것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극적으로 "다른 국가의 대표팀과 동일하게 대우할 것"이라며 평양 경기를 수락했다. 뿐 아니라 애국가 및 국기에 대해서도 아무런 제재를 취하지 않겠다는 뜻을 함께 했다.

 

하지만 응원단 및 취재진의 방북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2년 전 북한에 입국해 경기를 치른 여자 대표팀 경기 당시에는 소수의 취재진의 입국을 허락했지만 이번에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북한 관계자는 "취재진과 응원단의 입국 허가 여부는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며 윗선에서 수락한 사안이라는 말을 대신했다.

이에 통일부와 대한축구협회는 응원단 및 취재진 방북 요청을 수 차례 전달했지만 끝내 북한 당국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이번 3차전은 TV중계로도 볼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