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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PC방 살인, 요금 문제로 다투다 손님 살해하다.

PC방에서 손님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 이미지 : JTBC

 

 

그야말로 나라가 미쳤다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을 듯 하다.

지난 3일 새벽, 관악구에 위치한 성인 PC방에서 요금 문제로 다투던 종업원 A씨와 손님 B씨간의 일이다.

손님 B가 카드를 건네주며 "돈을 뽑아오라."라고 했고 이에 종업원 A는 현금을 인출하러 나갔지만 카드의 잔고는 없던 상태. 이에 화가 난 A가 B와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로 B를 살해했다고 한다.

 

A는 바로 도주를 했지만 범행 다음 날 경찰에 검거됐고 범행을 시인했다고 한다.

A와 B는 모두 50대로 알려졌다. 대체 나이들을 어디로 처먹었는지도 의문이지만 과연 저 문제가 살인사건으로까지 번져야 할 사안인지도 의문이다.

 

이건 개개인의 문제나 인성의 문제가 아닌 그만큼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잘못 된 길을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자기 자신만 아는 개인주의가 얼마만큼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언론에서조차 조회를 얻기 위해 자극적이고 개인주의를 마치 진정한 민주주의인양 몰아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PC방에서 손님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 이미지 : JTBC

 

 

| 한국은 지금 분노바이러스에 감염돼있다.

 

원래 특출나게 좋은 민족은 아니지만 그나마 순박했던 한민족은 이제 말 그대로 개인주의에 물들어 있다. 조금만 손해를 보거나 무시를 당해도 바로 흉기를 들고 날뛰니 말이다. 진짜 총기만 허용된다면 하루가 멀다하고 총기 사고, 살인이 벌어질 나라임이 분명하다.

 

어려서부터 개인주의를 마치 진정한 자아존중, 자존감인양 가르치고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 역시 그게 올바른 세상 살이인양 물들고 있다. 남을 돕는 것은 손해를 보는 일이며, 조금의 무시도 참지 못하니 말이다. 그야말로 미친놈들의 전성시대가 도래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