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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조국 교수 직위 해제, 서울대 " 정상적인 강의 진행 어렵다. " 판단

서울대가 조국 교수에 대해 직위 해제 조치를 내렸다. / 자료 : JTBC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조국 교수가 서울대로부터 직위 해제 조치를 당했다. 서울대는 뇌물수수 등 12가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이유를 들어 정상적인 강의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직위 해제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조국 교수는 작년 법무부 장관 임용 선정부터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당사자는 물론 가족들까지 모두 부정 의혹 등에 휩싸이며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의 시위도 끊임이 없었다.

대통령까지 나서며 진화 작업에 나서 장관에 임명됐지만 결국 사퇴했다. ( 현재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

 

 

| 서울대생들 "조국 교수 파면하라." 시위

 

서울대학교 학생모임인 '트루스포럼'은 20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조 전 장관 직위해제와 파면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의사를 서울대에 전달하기 위해 국민서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실 조국 교수는 주장과 행동이 조금 다른 면모를 많이 보여왔다고 생각한다. 하물며 조국 교수가 근무 중인 서울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이런 시위를 벌인다는 점에서 특이하긴 하다.

 

 

 

서울대가 조국 교수에 대해 직위 해제 조치를 내렸다. / 자료 : JTBC

 

 

직위 해제이긴 하지만 교수 신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조국 교수는 "부당하지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빨리 수사가 종결돼서 진실이 가려졌으면 한다.

그가 정말 잘못을 했다면 그에 맞는 처벌과 비난을 받아야 할 것이고 아니라면 떳떳하고 당당하게 잃었던 모든 것들을 이룰 수 있을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