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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YG전자 동영상, 이런 사태를 예측했던 걸까?

YG전자주식회사 동영상 중 / 출처 : 넥플릭스

 

 

위대한 승츠비는 없었다. 애초 모든 것이 탈세와 범죄의 온상이었다. 제대로 된 사업체가 아닌 편법이 난무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연일 승리, 버닝썬 문제는 시끄럽다. 자신의 소유는 아니지만 사실상 승리가 막강한 경영권을 휘두를 수 있는 무대였다.

버닝썬은 강남 최고의 떠오르는 클럽에서 이제는 범죄의 온상지로 변모되었다.

 

그런 가운데 과거 YG전자주식회사의 동영상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방송인이자 작가 유병재는 "승리는 나이도 어린 게 돈믿고, 빽믿고...너무 까부는 거 같아서"라는 대사를 한다. 또 젝스키스 멤버이자 YG에서 이사로 알려진 이재진은 "승리 이 자식은 YG에 도움이 1도 안된다."라며 역설한다.

당시에는 코믹적인 요소로만 비춰졌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모든 것이 들어맞았다.

 

 

승리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의 말대로 이제 승리는 대한민국에서 떳떳하게, 당당하게 얼굴을 들고 다니기 힘든 상황까지 왔다.

그는 연예인으로, 사업가로서, 그리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신분으로서 너무나 먼 길을 걷고 말았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여성을 상품처럼 생각했고 이를 너무 쉽게 발언했다. 그리고 문제가 불거졌을 때의 대응 역시 미흡했다.

 

강력하게 무고함을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모든 것이 승리에서부터, 승리로부터 시작되었다.

물론 그도 일부분에서는 피해자일 수 있다. 어린 나이의 성공, 주위의 기대와 환호에 묻혀 올바른 시각을 갖지 못하고 자만과 허세에 찌들었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문제가 불거지면서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공격하는 무기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러고보면 엣 말 틀린 게 하나없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여야 한다 했다. 성공하면 할수록 주위에 적은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사촌이 땅만 사도 배가 아픈 이 나라에서 남의 성공은 곧 질투와 시기를 부르기 때문이다. 그만큼 깍아내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자연적으로 과거의 행위를 끄집어내려 한다. 그리고 기억조차 나지 않는 과거의 잘못이 곧 문제화된다.

 

나도 잘못을 하고 또 반성과 후회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번 일을 보면서 나 스스로는 과연 떳떳한지 돌아보게 된다.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또 그것을 모르고 지나치지 않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