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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Coca-cola 1980년대 한국, 일본 광고. 경제 활황기 당시의 광고 화제

코카콜라 ( Coca-cola ).

아마 코카콜라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 경기장이나 유원지 등에서 마셔봤을 것이고 톡 쏘는 청량감과 맛에 자주 마시는 사람도 꽤 있다고 알려진 중독성 갑의 음료.

 

외국에서는 코크라고 하면 대부분 알아듣고, 중국에서는 컬러라고 하면 알아듣지만 한국에서는 콜라라고 하면 누구나 알아듣는다. 코카콜라의 탄생 배경과 과정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화자가 되었기에 이 글에서는 생략하겠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료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오래 전부터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 게임 등 국제 대회나 행사에 후원사로 이름을 올려왔다.

얼마나 세계 방방 곳곳에 판매가 되고 있으면 맥도널드 빅맥과 함께 세계 경제 지표의 참고 자료로 활용되기도 할 정도이다. 코카콜라는 마케팅을 잘 활용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세계 스포츠 경기나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유례없이 행복하고 따듯한 느낌의 광고를 촬영, 배포한다.

요즘 광고도 보기 좋지만 과거 1980년대의 코카콜라 광고는 경제 활성기의 일본과 한국의 사회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광고로 지금까지도 화자가 되고 사랑받고 있다.

살짝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광고만 봐도 "행복해보인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 잘 나가던 일본, 경제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던 한국...일본의 광고를 그대로 따라하다

 

1980년대 코카콜라 광고, 상단이 일본 광고이고 하단이 한국 광고이다.

 

 

일본은 1980년대 "I feel coke"라는 카피와 함께 당시 일본 유명 음악가 이노우에 다이스케가 CM송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경제 전성기의 일본 사회 모습을 광고에 고스란히 녹여 활기찬 일본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당시 1988 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는 기간이어서 정권과 여러 사회 문제는 있었지만 역시 떠오르는 개발 도상국으로 활기찬 사회 분위기가 있었다. 경제의 고성장과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한국의 사회 분위기를 녹이겠다는 의도였지만 이는 일본의 광고를 그대로 차용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1980~90년대 한국의 TV프로그램, 영화, 만화, 음반 등은 거의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지금도 일본 TV프로그램을 차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당시에는 거의 80% 이상을 차용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한국은 일본 따라하기가 자연스러운 현상이던 시기였다.

CM송은 유열이 불렀으며 "난 느껴요~"라는 카피를 사용했다. 정말 그냥 일본 광고를 한국어로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똑같다. 물론 이 광고로 심혜진은 일약 CF스타로 등극했고 이종원도 이때 파릇파릇한 20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의 광고처럼 화려함이나 CG는 볼 수 없지만 1980년대 중후반의 한국 사회를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광고이기에 지금도 종종 화자가 되고 있다.

특히 심혜진의 마지막 장면이나 팔꿈치 장난 장면은 지금 보아도 미소가 절로 생길 정도로 매력적인 장면이라 생각한다. 지금봐도 행복해보이는 광고 - 코카콜라.

 

아래 영상은 당시의 일본 코카콜라 광고와 한국 코카콜라 광고 영상이다.

출처는 유튜브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모델, 배우 분들이 지금은 50~60대 중년들이 되어 있겠네. 

 

 

 

https://youtu.be/FOVcuW0FvgA

1980년대 일본 코카콜라 광고

 

 

https://youtu.be/eRJSeNQQSWg

1980년대 한국 코카콜라 광고, 썸네일에 나오는 분이 심혜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