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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기상청 "8월부터 펄펄 끓는다."예고, 올해도 열돔 현상 벌어지나?

8월부터 굉장히 뜨거울 것이라 예고하는 기상청, 네티즌들은 "못 믿겠다."반응이지만...원래 여름은 더운 게 맞다.

 

 

그렇잖아도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뜸해져 답답한데 벌써 여름철이 다가왔다. 선풍기, 에어컨이 있다고는 하지만 여름철에 집에만 있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고역 중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집에서만 있으면 아무래도 냉방 가동이 잦아지고 전기값 걱정을 하지 않을 수도 없어 대부분 시원한 카페나 백화점, 은행 등지를 많이 찾는데 코로나19가 떡하니 기승을 부리니, 이 마저도 아쉬울 따름이다.

정부는 "야외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하지만 공기 전파가 주 감염 원인인 것으로 드러난 이상 아무리 바람이 부는 야외라고 해도 신경 쓰이지 않는 건 아니다.

 

 

 

| 올해도 열돔현상 (Heat Dome) 일어날까?

 

내게 있어 가장 큰 더위는 2018년 여름이었다. 그 전에도 열돔현상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그때 에어컨 가스를 신청했는데 기사님들이 바쁘신지 오지 못했고 결국 에어컨없이 그 열돔 현상을 견뎌야 했다.

너무 더워 "모텔이라도 가서 자야 하나?"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뭐 선풍기 켜놓고 샤워하고 더움을 느끼기 전에 잠들면 잘 잤지만.... ( 일단 잠들면 잘 모른다. )

 

 

2018년 여름은 열돔 현상때문에 정말 지옥같았었다. / YTN,CNN

 

 

열돔은 온실가스가 주원인이라 하지만 이미 반성과 후회를 하기엔 지구촌의 환경이 너무 멀리 온 듯 하다.

70억 지구촌 인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하면 모를까, 사실 이미 대책을 마련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갈수록 더위와 추위가 기승을 부리니 당장은 살고봐야 할 것이 아닌가.

그나마 다행으로 작년에는 큰 더위가 없었고 큰 추위도 없었지만 올해는 또 모르는 일이다.

 

기상청은 "7월이 그나마 선선했던 이유는 장마와 한반도 상공에 머물고 있는 찬 공기 때문"이라며 "8월에는 덥고 습한 날이 많아질 것이다. 열대야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예보에 따르면 9월부터는 다소 선선해지지만 낮에도 무더위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8월에는 이사 준비로 야외 활동이 잦아질 수 밖에 없을텐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폭염을 대비한 지자체들의 예방 노력도 중요하다.

 

 

| 더운 것도 문제지만 건강 해칠까 제일 걱정인 여름

 

기온이 오르면 더워지고 특히 우리나라의 더위는 기온이 아닌 습도에 의한 것이어서 동남아 국가보다도 더 덥게 느껴지는 감이 없지 않다. 이때 가장 걱정되는 질환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일사병"이다.

하지만 일사병은 무더위와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걸리는 것이므로 야외 활동에 주의만 기울여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별 걱정은 안하지만 "열경련"과 "열사병"은 심각한 문제이다.

특히 열사병은 "체내의 열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기"때문에 자칫 위험을 모르고 방치,방관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하니 더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자연의 이치로 봤을 때도 여름철엔 덥고, 겨울은 추운 것이 사실 맞지만 개개인 위생과 안전, 그리고 계절병에 주의를 기울여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길 바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