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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나주곰탕 | 의정부 나주곰탕집, 굳이 산책로로 걸어가서 맛 본 후기 국밥을 좋아하지만 말아먹지는 않는다. 보통 국밥은 콩나물, 순댓국이 전부이지만 종종 곰탕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요즘은 뼈다귀, 콩나물, 순댓국집 외에 다른 국밥을 파는 집을 찾아보기 어렵다. 물론 이런 저런 국밥류를 모두 파는 곳은 있지만 대부분 그런 식당은 맛이 별로이다. 맛에 크게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말이다. 얼마 전 친구네 집 근처에 갔다가 친구와 나주 곰탕을 먹었는데 제법 맛이 있었는지 요며칠 나주곰탕이 계속 생각나 산책 겸 의정부 인근에 나주곰탕집을 검색해봤다. 집에서 대부분 모두 거리가 있는 편이었고 그나마 가까운 곳이 바로 이 집이었다. 경전철로 가거나 의정부 1호선을 관통해서 가면 그나마 가깝지만 산책도 할 겸 산책로로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산책로를 따라서 가면 대략 4.2km 정.. 더보기
뽕뜨락 피자 | 의정부 중앙역 피자집, 어쩌다 먹는 피자 할인의 진실 집 인근에 라는 피잣집이 있다. 산책을 오고 갈 때 꼭 보이는 집이다. 나는 피자를 잘 안 먹는 편이라서 피자 맛도 잘 모르고 크게 관심이 없지만 1년에 1~2회 정도 피자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피자를 안 먹는 이유는 느끼한 걸 안 좋아하는 입맛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 학창시절 피잣집에서 파트타임을 오랫동안 한 경험이 있어 도우를 만들 줄 알고 피자, 스파게티도 만들 줄 안다. 방문포장 5,000원 할인. 피자는 안 좋아해도 5,000원이나 할인해준다는 문구까지 싫어하진 않는다. 어쩌다 먹는 피자인데 할인까지 받는다면야 일석이조 아닌가. 회사를 관둔 지 일주일...매일 10km의 거리를 산책하다 보니 어제는 피자가 먹고 싶었고 밤이 늦어 "내일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잤다. 그리고 오늘...나는 뽕뜨.. 더보기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 의정부 신규맛집, 가성비 좋은 구운 치킨집 치킨은 진리지만 사실 후라이드 치킨은 먹기 좀 부담스럽다. 칼로리도 그렇지만 가격도 만만찮다. 그래서 훈제 또는 구운 치킨을 시켜먹는데 늘 시켜먹던 집이 오늘따라 영업을 하지 않고 결국 먹고 싶은 마음에 다른 집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발견한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 양념숯불치킨 가격은 17,500원. 안 준다면 모를까, 리뷰이벤트가 있다는데 신청 안할 수는 없는 노릇. 음료 사이즈업을 요청하고 주문을 했는데 40분쯤 지났을까...사장님한테서 연락이 왔다. 배달 라이더 배정이 되지 않아 조금 늦을 거 같다고 죄송하다는 사장님. 보통은 연락조차 안하고 연락하면 "배달 기사가 안 잡혀요."라며 마치 늦는게 당연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인데. 파가 곁들여진 게 꽤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다. 냄새도 매콤한 것이 .. 더보기
거북통닭 | 의정부 치킨골목의 터줏대감, 가성비 끝판왕 통닭 맛집 의정부로 이사온 지도 어언 2년 6개월. 아직도 제일시장은 낯선 공간이다. 반찬 사러 몇 번 가보고 지나는 가봤지만 말이다. 제일시장에는 의정부 전통으로 유명한 통닭 골목이라는 곳이 있다. 말이 통닭 골목이지, 고작해야 6개의 통닭집이 모여있는 정도이지만 TV에도 나오고 맛집 블로거 분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다. 1970년대부터 자리잡아 시작했다고 하니 그 역사만 해도 대단하다. 그래서인지 가게들은 낡고 홀 내부도 예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그런 공간이다. 어려서 먹던 분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종종 찾아 옛 향수에 술 한잔 걸치는 곳이라고 한다. 작년 6월에 의성통닭이라는 집에서 치킨을 사먹어 보았는데 최근 통닭이 먹고 싶어 고민하던 중 이라는 집을 찾아가게 됐다. 이게 뭐라고 거의 하루 종일.. 더보기
멕시카나 | 신제품 고매치킨 먹어 본 후기, 내돈내산의 치킨 멕시카나에서는 주로 땡초치킨을 즐겨 먹었다. 사실 내 최애치킨은 바로 땡초였는데 땡초가 질려갈 때쯤 신제품이 나왔다는 광고를 봤다. 고매치킨. 아마도 고추로 매운 맛을 내 이름도 고매로 지은 듯 하다. 가격은 20,000원. 요즘 대부분 치킨 가격이 2만원대라고는 하지만 막상 주문하려니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먹어보고는 싶고 가격은 부담되고... 고민 끝에 주문을 했다. 그나마 할인 쿠폰으로 5,000원을 할인받아 18,000원 결제. 멕시카나의 고매 시리즈. 매콤한 치킨류는 멕시카나가 제일 많은 것 같다. 땡초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상자 밖으로 느껴지는 매콤한 향음 매콤한 치킨이여서일까, 배달 온 상자 외부로도 매콤한 향음이 가득했다. 매콤하면서 은은한 불향이라고 해야 하나. 일단 비주얼은 .. 더보기
편의점 | 세이면 잔치국수 구매 후기 술을 마신 다음 날이면 늘 해장이 고민된다. 보통 짬뽕, 라면으로 해장을 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짬뽕보다 라면으로 하는 해장이 더 안좋다고 한다. 그렇다고 짬뽕을 먹자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짬뽕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겐 또 그것도 고역이다. 내가 그런 타입이다. 최근 술값 지출이 너무 많아 편의점을 찾았다. 그리고 발견한 것이 바로 '세이면 잔치국수'이다. 조금 생소한 이 제품은 키다리 식품이라는 중소가공업체에서 내놓은 제품으로 잔치국수 외에도 비빔면, 육개장 등 다양한 식품 패키지가 있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1,600원 ~ 1,900원대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편의점에서는 약 2,500원이다. 칼로리도 낮고 가벼운 음식, 해장용으로도 좋은 듯 잔치국수는 일반 식당에서도 종종 맛 볼 수 있는 음식이다... 더보기
행복 손만두 | 의정부 중앙역 만두명가 딱히 반찬도 없고 밥해먹기는 귀찮은데 배는 고플 때. 시켜먹는 것도 좋지만 만두만한 게 없다. 가격도 4,000원으로 저렴한데 5개 정도 먹으면 배가 부르다. 사실 딱 정량은 3개 정도인데 그냥 뒀다 먹기 싫어서 5개 다 먹어버린다. 의정부 중앙역 1번 출구 100m, 맛있는 만두가게 배달도 되지만 집에서 멀지 않아 퇴근길이나 종종 걸어가서 포장해온다. 가게 내에서 취식할 공간은 별도로 없고 포장 또는 배달만 가능하다. 만두류만 판매하고 여러 종류의 만두가 있지만 왕만두가 가장 인기가 좋은 듯 하다. 이유는 4,000원으로 저렴한데다 5개정도 먹으면 어중간한 성인 남성도 배가 부르기 마련. 종종 가서 고기만두를 사먹곤 했다. 가보니 손님 몇 분이 기다리고 계셨고 사장님은 곧 다 된다며 기다릴 수 있느냐고.. 더보기
굽네 치킨 | 시카고 피자 처음 먹어 본 1인 나는 안 먹는 음식이 좀 있었다. 편식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굳이 안 먹을 뿐, 절대로 안 먹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짜장면, 햄버거, 피자는 가급적이면 안 먹던 음식들이었다. 하지만 10년전 쯤 여자친구에게 1시간동안 잔소리를 들은 후부터는 아주 종종 가끔이지만 먹기도 한다. 피자는 1년에 한번정도 먹는 음식이다. 정말 어중간하면 안 먹는다. 이유는 느끼해서. 어제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 문득 시카고 피자가 떠올랐다. 그 동안 먹어보고 싶었지만 피자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좀 망설였던 게 사실이다. 아직 1인 1닭도 안되는데 피자도 다 못 먹는 게 당연하다. 시카고 피자 + 콜라 세트, 배달료 포함 21,400원 치킨+피자의 조합이 생소하진 않지만 치킨 집에서 피자만 판매한다는 건 내게 좀 충격이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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