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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수한막국수 | 광릉수목원 인근 포천 맛집, 면류를 싫어하는 나도 먹었다. 이번 명절부터 절에서 차례를 지내기로 해 추석 당일 광릉수목원 인근 봉선사로 향했다. 이른 아침이지만 제법 많은 차량들이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1시간 정도 차례를 끝내고 형 내외와 함께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인근 식당을 찾아나섰다. 광릉수목원은 남양주와 포천이 교차하는 지점이라 포천에 있는 에 들렀다. 원래 나는 면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조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먹기로 했다. 그래도 맛집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딱히 메뉴는 없는데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그런건진 몰라도 제법 손님이 있었다. 주메뉴는 막국수와 메밀밥, 만두였고 반찬은 깍두기와 열무 김치(?) 정도였다. 술도 팔았는데 과연 이 메뉴에 술을 마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막국수 1만원, 만두 9,000원 형은 물.. 더보기
우리할매 떡볶이 | 떡볶이의 존맛,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 매월 식비가 좀 드는 편이다.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많이 시켜서. ^^;;; 기본 100만원 이상은 쓰는 듯 싶다. 이제 마트가서 장을 보거나 뭐 이런 저런 약속이 있으면 더 쓰는 편이고. 집에서 조리를 하는 것보다 시켜먹는 게 여러모로 간편하기도 하고 해서 주로 시켜먹는다. 사실 떡볶이가 간단한 음식 같아 보여도 은근 만들기도 귀찮고 칼로리도 솔찮히 많이 나오는 음식이다. 그래도 입맛없거나 뭘 먹긴 해야 하는데 딱히 메뉴가 애매할 때는 가장 좋다. 원래 우리 집은 일요일 점심은 늘 떡볶이를 먹었기 때문에 지금도 나는 일요일 점심은 가급적 떡복이를 찾는다. 떡볶이, 순대-내장 | 각 4,500원씩 배달비가 짜증나긴 하지만 가지러 가기엔 거리가 좀 있고 비도 오니 배달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아깝다는.. 더보기
GS25 | LA면 먹어 본 후기 얼마 전 편의점에 들렀다가 눈에 띄는 라면이 있어 바로 구매했는데 오늘 저녁으로 처음 먹어봤다. GS25에서 판매하는 LA면. 이름 그대로 LA갈비맛이 나는 라면이라고 광고는 하는데 과연 실제 맛도 그럴까. 수원양념갈비 통닭이 대박나서인지 라면도 따라하는 듯. 치킨과 라면의 공통점은 중간만 해도 맛이 있다는 것인데...정말 맛없기 힘든 음식들이 아닐까 싶다. 어릴 적에는 라면을 즐겼지만 최근에는 라면도 슬슬 지겨워 잘 먹지 않는다. 혼자 산 세월이 군대 포함 23년이라 그런가 싶다. 보통 20년간 혼자 지내다 보면 음식과 청소 등을 정말 잘할 것이라 생각들 하시는데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특히 나 같은 경우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가사 도우미 분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1도 못한다. ^^;; 대.. 더보기
고산떡갈비 | 의정부 중앙역의 전통 맛집 오늘이 내 탄신기념일, 즉 생일이다. 해마다 돌아오는 생일이 뭐 특별하겠냐만은 그래도 나이를 먹으니 왠지 생일이라고 하면 좀 기분이 묘하다. 친구들과 지인들의 축하와 선물을 받았고 하루 종일 집 청소를 했다. 지방에 계시는 대디가 서울에 볼일이 있어 온 김에 아들 집에서 하루 자고 가겠다고 했다. 사실 여느 집도 그러하겠지만 아들들은 아버지와 그리 사이가 좋지는 않다. 서먹 서먹... 거기다 이제 나이가 찰대로 찬 아들이니 더 그렇겠지만. 어릴 때는 대디와 그리 많은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 그래서 만나면 주로 정치, 사회 이야기를 한다. 대디가 갈비를 먹자고 해서 나왔지만 왠지 고산떡갈비라는 간판이 눈에 띄어 들어간 곳.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후기가 꽤나 좋은 맛집이란다. 그런데 떡갈.. 더보기
GS25 | 제주식 해장국 라면, 괜찮다? 이제 컵라면도 2,000원 시대가 된 것 같다. 물론 3,000 ~ 4,000원대의 컵식 제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컵라면인데 1,950원의 가격은 솔직히 살짝 망설이게 되는 듯 하다. 일반적인 새우탕이나 왕뚜껑 같은 라면은 좀 질리고 새로운 라면이 먹고 싶어 편의점으로 출동. 세븐에는 늘 보던 라면들이라 조금 더 내려가 GS25로 갔다. 진열대를 보자마자 보이는 '제주식 해장국라면'. 일단 몇 개 챙겨본다. 제주식이라니까 무언가 좀 독특해보이고 기대가 되는 것도 맞다. 다소 비싼(?)만큼 구성품도 뛰어난 듯 하다. 물을 끓이고 계란과 함께 준비 끝. 우거지와 스프, 계란을 넣고 물 붓기 끝. 4분간 기다렸다가 별첨 스프를 넣으면 되는데 다대기란다. 보기에는 그냥 빨간 스프 분말처럼 보인다. 조리법대로 한 .. 더보기
도봉산 옹기꽃게장 | 무한리필 게장의 향연 게장 싫어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워낙 비용이 좀 들다보니 무한리필이 아니면 게장을 마음껏 먹기란 쉽지 않다. 예전에는 그래도 수도권 일대에 무한리필집들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다. 도봉산역에 무한리필집이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금요일. 휴가를 맞이해 아는 형에게 술 한잔을 하자고 하니 뭘 먹고 싶냐고 묻기에 "게장 먹자."라고 했다. 도봉산역에서 도보로 약 3분 정도 대충 위치는 알았지만 처음 가보는 곳이라 역에서 5분정도 소요됐다. 생각보다 가게 위치는 구석에 위치해있었다. 그럼에도 일대에서는 맛집으로 소문이 난 집이다. 금요일 저녁 7시쯤이었지만 워낙 구석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손님은 많지 않았다. 우리까지 포함 3팀이 있었다. 종.. 더보기
청와옥 본점 | 기본 웨이팅 30분인 송파 방이동의 찐순대국 맛집 집이 의정부인데 회사는 잠실에 있다. 차로 가도, 지하철로 가도 시간은 비슷하다. 약 1시간 40분 정도. 근처에 방이시장이나 먹자 골목이 있지만 바로 지척은 아니기에 점심 때가 되면 늘 뭘 먹을지 고민을 한다. 물론 아무리 근처에 식당이 많다 해도 그럴테지만. 입사 첫 주에 직원들이 "순댓국 좋아하세요?"라고 묻더니 진짜 맛집이 있다며 점심으로 가보자고 한다. 금요일 점심 시간. 문 밖에도 여러 팀들이 서성거리고 있을 정도였다. 이왕 기다린 거 더 기다렸다가 먹고 가자는 대표님 말에 다 같이 대기, 50분만에 입장했었다. 최근에는 유재석이 (다른 지점) 방문해 순댓국을 먹은 영상을 홍보용으로 계속 틀어두고 있다. 유재석으로 인해 얼마나 더 유입량이 늘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원래부터 사람이 많았다. 늘.. 더보기
미성통닭 | 양과 맛을 모두 획득한 의정부 치킨 명가 치킨 싫어하는 분들은 거의 없다. 배 고플 때, 간단하게 술을 먹고자 할 때, 혼술할 때, 응원할 때 등등 빠지지 않는 메뉴가 바로 치킨이니 말이다. 의정부에 이사온 지 어느 덧 약 2년. 제일시장은 가끔 반찬 살 때만 가는 곳인데 이 곳에 유명한 치킨 맛집이 있다고 해서 어제 퇴근 길에 들러봤다. TV에도 몇 번 소개 된 맛집으로 유명하다. 마늘 치킨이 가장 유명하다는데 나는 '반반'을 주문해보았다. 홀에서도 취식이 가능한데 어제 갔을 때는 두 팀 정도가 있었고 포장해서 나올 때 또 한 팀이 들어갔다. 60대 중후반의 부부가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바빠보였다. 포장해가는 손님이 많았다. 가격, 시장 통닭이라고 저렴하길 기대했다면 오산 블로그에서 봤을 때랑 또 가격이 좀 다른 듯 하다. 시장에서 파는 통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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