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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백년간장게장 | 양주 무한리필 간장게장 맛집, 친절한 게장집 간장게장을 좋아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사실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간장게장을 전문적으로 하는 가게도 없지만 혼자서 무한리필집에 가는 것도 말처럼 쉽진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먹고 싶은 마음에 어머니 납골당에 다녀오다 근처에 있다고 하는 집에 들르기로 했다. 식사도 할겸 게장도 먹을 겸. 11시쯤 도착했는데 조금 이른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한 팀 밖에 없었다. 방명록을 작성하고 테이블에 앉으니 종업원 분이 "혼자 오셨어요? 무한은 2인부터 주문 가능하세요. 대신에 백반도 양은 충분하니 백반 정식으로 드셔도 괜찮습니다."라고 한다. | 간장게장백반 , 10,000원의 행복 국내산은 12,000원이고 수입산은 10,000원이라고 한다. 어차피 무한리필도 못 먹는데 굳이 국산, 수입산을 따지기도.. 더보기
구라네 쪽갈비 | 공릉 맛집, 자주 가고 싶은 그 집 어제 친구에게 저녁에 고기에 소주 한잔을 하자고 하니 공릉동에서 보자고 해 퇴근 후 공릉역으로 갔다. 추천해준 곳은 '구라네 쪽갈비'. 지하철에서 대충 검색을 해보니 나름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집이었다. 공릉역 3번,4번 출구 모두 상관은 없지만 3번에서 가는 것이 그나마 횡단보도를 한번 덜 건너도 되기에 3번으로 내려 갈 것을 추천한다. 역에서 그리 멀진 않고 가까운 편이다. 주메뉴는 쪽갈비, 갈비, 껍데기이고 사이드로 자잘한 안주 메뉴들이 있었다. 야외 테이블은 한 자리가 펼쳐져 있었는데 공간상 많이 펴놓아야 3자리? 내부에도 5개 테이블 정도가 있어 그리 큰 규모의 식당은 아니다. 쪽갈비 2인분 ( 순한맛+매운맛 ), 양은 1인분에 6~7개 정도 1인분에 14,000원이다. 갯수는 약 6~7개로 .. 더보기
미니스톱 | 편의점 치킨 두번째, 오호~ 괜찮은데? 진짜 편의점이 생긴 이후로 생활이 많이 편리해졌다. 물론 편의점이라고 생활 전반에 필요한 물품들이 모두 갖춰져있는 건 아니지만 어중간한 필요품들은 다 준비되어 있으니 말이다. 또한 24시간 연중 무휴라는 점에서 편리하다. 개인적으로 미니스톱의 간판 색상을 참 좋아했다. 눈에 잘 띄기도 하지만 무언가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그런 분위기의 간판이라 그런지 볼 때마다 다른 편의점에 비해 남다른 느낌이 있다. 일본기업이다 뭐다 하지만 생활 전반에 있어서 그런 정치색이나 감정 기류는 배제하고 싶다. 사실 국내에서 일본을 제외한다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제외해야 할 것들이 많다. 일본이 싫은 건 싫은 것이고 어쨋든 미니스톱 편의점주가 일본인은 아니니 필요하면 이용하는 것일 뿐이다. 미니스톱을 다른 편의점에 비해 좋아.. 더보기
GS25 | 편의점 치킨, 가성비 절대갑 예전부터 회사 인근 편의점에서 커피와 간단한 빵을 주로 사먹곤 했다. 출근 때문에 아침은 주로 건너 뛰는 편이지만 IT 기획 분야에서 일을 하다 보니 아침을 먹은 것과 먹지 않은 것의 차이는 굉장히 차이가 크다. 소시지 핫도그와 아메리카노 한 잔. 주로 사먹는 편의점 먹거리 메뉴이다. 솔직히 치킨 한 마리 가격이 점점 부담스러운 이때 편의점 치킨의 등장은 상당히 반가웠다. 하지만 왠지 시켜먹자니 조금 못 미더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지난 주말 고민 끝에 속는 셈치고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편의점으로 직접 가서 주문, 기다렸다가 받아와도 되지만 배달어플을 이용해 음료와 주전부리도 시킬 겸 치킨을 주문해 보았다. 주문이 체결되면 튀기기 시작한다니 확실히 배달 오기까지의 시간은 좀 있었다. 치킨박스도 제법 신.. 더보기
롯데리아 | 밀리터리버거 세트, 군대리아의 추억 나는 원래 군대에 꼭 가지 않아도 되었지만 자원 입대한 케이스였다. 그래서 나이에 비해 군번이 꽤 빠른 편이다. 얼마나 빨리 입대를 했는가 하면 일병 때 투표권이 없어 이등병들이 내 나이를 알게 된...^^;;; 아무튼 군대에서의 추억(?)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 게 바로 '햄버거가 나오는 날'이었다. 당시 군대 배식에서는 별의 별 것들이 다 나오곤 했는데 한번은 닭대가리도 나와 다들 기겁을 한 적도 있었다. 짬밥에 성욕감소제를 넣는다, 음식물 쓰레기를 압축해 만든다 등 군대에서 배급되는 음식에 대한 루머는 많았지만 뭐든 없어서 못 먹는 20대 장병들에겐 그런 루머 따윈 아무래도 좋았었다. 부대 내에서 먹었던 햄버거를 사회에 나와 몇 번인가 재현해보고 싶었지만 사실 그게 더 귀찮았다. .. 더보기
청향루 (천향루) | 의정부 중앙역 앞 최고의 중국 요리 전문점, 절대 강추! 보통 대한민국에서 중국 요리를 먹고 싶다면 대개 신도림,대림, 신림 등을 떠올린다. 차이나타운이 크게 형성되어 있다 보니 아무래도 해당 지역이 중국 요리를 맛보기에 가장 최적화되어 있기는 하다. 나도 예전에 종종 양꼬치나 다른 음식을 먹기 위해 가보았는데, 중국 분들이나 조선족 동포 분들이 친절히 대해주고 또 중국어를 좀 할 줄 알다보니 금방 친해져 함께 술을 마신 적이 있었다. 하지만 중국 음식을 먹기 위해 신도림이나 대림을 자주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의정부로 이사를 와 인테리어 공사를 하게 돼 모텔에서 장기 투숙을 하게 되었다. 공사가 끝날 동안 입주가 불가능하니 어쩔 수 없이 지냈는데 그때 가게 된 집이 바로 "청항루"였다. ( 간판에는 천향루로 되어 있다. 같은 집이다. ) 중국인 사장님 내.. 더보기
유례 김치보쌈 곰탕 | 불친절하지만 맛은 있는 식당 이사를 온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하지만 가구는 물론 가전기기도 모두 구매해야 하는 터라 아직도 짐정리가 덜 됐다. 블라인드, 커튼까지 설치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먼데 배는 고프고...^^;;; 집을 나와 이리저리 돌아다니니 자꾸만 눈에 띄는 간판. 곰탕...곰탕....곰탕. 며칠 전에도 슬쩍 내부를 들여다 봤는데 저녁 시간임에도 손님이 1명도 없어 그냥 지나쳤는데, 문득 곰탕이 자꾸만 아른거려 들어가보기로 했다. 영업 시간 제한이 풀렸지만 이 집은 여전히 한산하다. 사장님은 설거지를 하고 계신지 불러도 불러도 대답이 없으시고. 가까이 다가가 "영업 하세요?"라고 물으니 뭐 드실거냐는 퉁명스러운 대답이 들려온다. 살짝 불쾌했지만 일단 자리에 앉았다. " 곰탕 하나 주세요. " 식당 내부를 둘러보니 .. 더보기
구매 식품 | 7월 16일 초복엔 '무항생제 한방 삼계탕' 오늘 7월 16일은 초복이라고 한다. 며칠 전부터 동네 OASIS 매장에서 삼계탕을 가져다 놓고 팔길래, 물어보니 아주머니께서 "총각. 하나 사가. 곧 초복인데."하시더라. 그래서 "복날 와서 사갈께요."하고 오늘 사서 들어왔다. 마음같아서는 제대로 차려놓고 먹고 싶지만 귀찮기도 하고.... 올해는 특히 덥다고 하는데 이거 먹고 기운내서 코로나19도 이겨내고 이사도 잘하고, 2020년 하반기에는 모든 일이 술술~ 풀리길 기대해본다. 삼계탕엔 또 소주가......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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