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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군 복무 기피? 스티브 유와 허준이 교수는 다르다. 수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 노벨상보다 더 받기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이 상의 이름은 필즈상, 그리고 이 상을 한구계 미국인 허준이 교수가 수상했다는 뉴스는 어쨋든 한국인이 이룬 성과이기에 한국인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허준이 교수는 현재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중국적을 가질 수 있었고 일찍이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고 한다. 최근 한 언론매체의 모 기자가 허준이 교수와 스티브 유의 병역 기피를 소재로 기사를 하나 작성했다. 두 사람 모두 군대를 안 갔다는 건 같은데 왜 누구는 되고, 누구는 비난을 받는가에 대한 글이었다. 대놓고 까지는 않았지만 글의 뉘앙스는 "왜 스티브 유는 욕을 먹어야 하.. 더보기
카페 진상 손님은 근절이 안되나, 권리만 찾는 대한민국 "호의가 계속되면 그것이 권리인 줄 안다."라는 말이 있다. 21세기 들어서면서 개인의 권리, 인권 운동 등 사회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세상은 더 살기 좋은 공간이 되기보다는 이기주의가 만연해진 더 각박해진 세상이 됐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회가 이렇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지나친 인권 인식"에 있다고 본다. 상대방을 배려하기보다는 "내 인권"이 더 소중하기 때문에 남을 생각하지 않고 당장 내가 편하고 내 인권이 존중받기만을 바라고 기대하는 현상이 짙어진 것이다. 그게 과연 올바른 인권이고 존중일지는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모든 민주주의에는 권리에 책임과 의무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권리 우선 주의"가 더 강하다. 한 마디로 잘못 된 민주주의 의식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민.. 더보기
아베 신조 前 총리 사망, 알고보니 한국계 후손? No제팬 운동을 만들게 했던 아베 신조. 그가 2022년 7월 8일 선거지원 유세 도중 일본인에 의해 총격 사망했다. 전후 세대 출신으로는 최연소이자 첫 총리, 최장기 집권이라는 정치적 기록을 가지고 있다. 향년 67세.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아베가 한국계 후손? 1950년대 말 일본 총리를 지낸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 외손자도 일부 핏줄을 이어받기는 했기에 엄밀히 따지면 한국계에 밀접한 핏줄임은 맞다. 일단 아베의 모친은 한국계라는 건 사실이고 모친의 집안은 역대로 일본 총리를 지낸 정치계의 거물급 집안인 것 같다. 아무튼 이 혈통에 대한 이야기는 임진왜란 때로 올라가야 한다. 임진왜란 때 조선의 많은 도자기 장인들이 일본으로 끌려가는 일이 발생했음은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더보기
일본 아베 전 총리 유세 도중 총 맞아 심폐정지, 범행 동기 관심 주목 총기 저격 사건은 종종 외신을 타고 전해듣게 되지만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에서는 낯선 사건이다. 대부분 국가에서 총기 소지는 불법이다. 물론 각 나라의 지방자치단체에서 허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원래는 불법인 경우가 많다. 다만 법 조항에 "무장의 자유"조항이 있고 이에 대한 해석이 크고 작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서 그것도 총리까지 지낸 고위 정치인이 백주대낮에 총격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국내에서는 계란 투척 사건이 있었긴 하지만 산탄총으로 정치인을 저격하는 일은 지금까지 없었다. 굳이 있다면 1974년 故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내이자 영부인 故육영수 여사가 총기 테러 사건으로 사망한 일이 아마 전부일 것이다. 아베 신조 (安倍晋三)는 누구 아베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의 총리 출신 정.. 더보기
가양역 실종 여성의 친언니 호소, "소중한 동생 찾게 도와달라" CCTV가 보이는 도로변에서는 트럭에서 무언가 쏟아지거나 누군가 쓰러지면 득달같이 사람들이 몰려든다. 119에 신고해주는 사람, 사람의 안전을 챙기는 사람 등등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들이 이렇게나 많았나 싶을 정도로 정의롭고 이로운 분들이 참 많다. 하지만 나는 그런 영상이나 기사의 댓글을 보면서 "가식적이다."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상황에서 정말 선의를 가지고 나서는 분들도 적지 않으실 것이지만 말이다. 자신의 선행, 보여지는 선행을 위한 선의가 아닌지에 대해 우리 모두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동생 찾고자 폰 번호까지 공개하고 만든 전단지, 거짓 제보 쏟아져 언니 "제발 장난으로 봐주지 말아달라" 호소 괜히 어글리 코리언이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다. 남들이 보는 공간에서는 더없이 착한 척들 오지지만.. 더보기
로봇이 점령하는 일상, 머지않아 일하고 싶어도 일 못하게 될 인류 세상에 편리함을 싫어할 인간은 없을 것이다. 과거에는 일일히 다이얼을 누르거나 버튼을 눌렀거나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지금은 간단하게 클릭 몇 번으로, 유선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세상이 매우 편리해져가고 있다. 편리해진 만큼 인간들의 마음도 여유보다는 삭막해지고 각박해지고 있다. 이해보다는 상대의 답답함에 분노하고 무엇이든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를 내곤 한다. 편리한 것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간혹 이대로 가다간 "인간의 뇌는 사라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점점 생각하는 것도 귀찮아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인력관리 스트레스였는데 로봇으로 대체하니 세상 편함, 업주들 만족 이제 대부분의 패트스푸드점이나 음식점에서 키오스크를 마주하게 되는 일은 결코 낯선 광경이 아니다. 오래도.. 더보기
레고랜드 주차비 논란, 사업 계획 단계부터 잘못됐던 것 개장 전부터 화제가 됐던 레고랜드. 레고는 전 세계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블록 조립 완구이다. 그런 레고가 테마파크로 국내에 상륙했으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들뜨는 기분은 당연할 것이다. 나도 어렸을 적 레고를 선물받으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기도 하고 현재는 이 레고로 재테크를 하는 분들도 주위에서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사업성을 가진 레고랜드가 개장 후부터 줄곧 논란이 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주차비용" 때문. 이용자들의 불만과 항의에 결국 레고랜드 측에서 주차비를 개선했지만 여전히 반응은 냉담하다고 한다. 한편 레고랜드 측은 "임대료와 운영비 등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설명하고 있지만 이는 결국 사업 구상 단계에서부터 잘못 계산 된 멍.. 더보기
완도 실종 가족 끝내 사망한 채 발견, 네티즌들 "애가 무슨 죄냐!" 성토 10살짜리 아이는 마지막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 또한 아이의 부모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자본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개인의 삶은 개인에게 많은 책임이 있다. 물론 뜻하지 않은 지변으로, 또는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도 빈번하지만 대개 생활고의 가장 큰 문제는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올라가고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대한민국이 선진국다운 사회 시스템을 갖춘 것은 아니다. 내가 매번 "국뽕"을 경멸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아직 체감적인, 실질적으로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냥 눈에 보이는 수치와 타이틀에 한껏 고무 된 국뽕이 싫은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사회 생활을 해보니 알게 된 하나의 진리같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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