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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

한드 | 사랑의 불시착 , TVN의 2020년 히트 드라마 으로 현빈앓이 돌풍을 일으켰던 현빈이 10년만에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다시 한번 현빈앓이를 만들고 있는 듯 하다. 지인들이 단톡방에서 "현빈 영접중", "현빈 현빈"노래를 하길래 대체 뭐길래 저러나 했더니 바로 이 드라마 때문이었다. TVN에서 작년 12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방영하는 드라마 . 제목부터 조금 촌스럽다는 생각도 들고 뻔하디 뻔한 드라마려니 했는데 생각외로 손예진과의 호흡이나 연기가 제법 괜찮았다. 특히 현빈은 영화 에서 인민군 특수공작 부대 장교 림철령을 맡아 북한 말투를 소화한 적이 있어 그런지 크게 어색하지 않았다. ( 다른 배우들은 조금씩 어색한 감이 있긴 하다. ) 1회 첫 방영 당시 6%로 시작했던 시청률, 사실 크게 나쁘지 않은 시청률이다. 연말과 또 각.. 더보기
한드 | 부탁해요. 엄마 , 어머니를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 2015년 8월에 KBS 2-TV에서 방영됐던 . 이 드라마를 갑자기 보게 된 건 사실 조보아 때문이었다. 54회로 끝나는 이 드라마는 가족 드라마이다. 무능력한 남편, 변호사이지만 자신만 아는 이기주의 큰 아들, 억척스럽고 무뚝뚝한 딸과 만년 백수 막내아들을 둔 한 어머니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어찌보면 일상에서 종종 보게 되는 평범한 그런 가정이지만 자녀들이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가는 과정 중에 많은 우여곡절을 겪는 한 어머니를 그리고 있다. 물론 초반 그려지는 어머니의 모습은 큰 아들만 생각하는 다소 불합리해 보이는 어머니지만 사실 남편과 자식밖에 모르는 우리네 어머니를 그리고 있다. 조보아 때문에 보게 됐지만 중반이 지나면서는 어머니 생각이 나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마치 우리 어머니를 보는 .. 더보기
한드 | 스토브리그, 색다른 스포츠 드라마 그 동안 스포츠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많았다. 농구하면 '마지막 승부', 아이스하키하면 '아이싱'이 있었다. 야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딱히 기억에 없지만 영화로는 종종 있었다. 는 야구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선수들이 아닌 숨은 주역들인 프런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SBS가 올해 드라마 부문에서 쓴 참패를 많이 봐서 그런지, 연말에 제대로 만들어 냈다. 스토브리그. 조금은 생소한 이 제목은 드라마의 내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정규 시즌이 끝난 뒤,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팀 전력을 보강하거나 재편하는 준비 과정을 말한다고 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선수 영입, 방출 등 팀 전력을 짜기 위해 단장 및 감독, 부서들이 총력전을 기울이는데 구단마다 전쟁을 방불케한다고 해서 리그라는 말을 붙였다... 더보기
한드 | 심야식당, 괜찮은 시도이자 재미있던 드라마 일본 만화 중에 '심야식당'이라는 만화가 있다. 그리고 드라마로도 제작돼 시즌5까지 방영되었다. 한국과 중국에서도 2015년, 2016년에 각각 리메이크어 방영되기도 했다. 나는 일본 드라마는 봤지만 한국판으로 있다는 걸 최근에 알게 돼 이번에 보게 됐다. |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운영되는 식당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 의 컨셉은 일본 원작에 따라 충실하게 그려졌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운영되는 컨셉의 식당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식당주인 마스터는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다.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언급되지 않는다. 심지어 단골들도 그의 과거나 정체에 대해 크게 궁금해하진 않는다. 기본 메뉴는 존재하지만 대체로 손님들이 원하는 음식을 즉석에서 만들.. 더보기
한드 | 청일전자 미쓰리, 일드 느낌의 위기 극복 드라마 TVN에서 또 하나의 재미있는 드라마를 방영 중에 있다. 수목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청일전자라는 중소 하청 기업이 겪는 현실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그린 드라마이다. 1화를 보는 순간 "일드"느낌이 물씬 풍긴다. 일드를 보다 보면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횡포나 고위층에 권력에 맞서다 나락으로 떨어져 맨 밑 바닥으로 추락해 다시 올라오는 고군분투형 드라마가 많은데, '청일전자 미쓰리'가 딱 그런 분위기의 드라마이다. ● 방송 : TVN ● 일시 : 수목 , 오후 21 : 30분 ● 연출 : 한동훈, 박정화 ( 극본 ) 줄거리 고교 졸업 후 5년이 넘게 파트타임만 하고 살아오던 이선심 ( 혜리 ). 고향 언니 구지나 ( 엄현경 )의 소개로 그녀가 다니는 청일전자의 말단 경리직으로 입사를 하게 된다. 10개월.. 더보기
한드 | 왕가네 식구들, 일상을 그린 패밀리얼리즘 드라마 드라마 중에 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2013년 8월~2014년 2월까지 총 50부작으로 KBS에서 방영됐다. 드라마 방영 당시 나도 굉장히 애청을 했었는데 드라마가 참 재미있다. 특별한 소재는 없지만 1회부터 50회까지 조금도 지루하지 않고 이어진다. 이 드라마에는 두 명의 짠한 캐릭터가 있다. 먼저 첫째 사위 고민중 ( 조성하 분 ). 전형적인 자수성가형으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이사이다. 툭하면 미스코리아 나간 여자라며 살림은 뒷전이고 허영심만 쩌는 아내, 그런 아내를 감싸고 돌면서 바라는 것 많은 장모까지. 두번째는 둘째 딸 왕호박 ( 이태란 분 ). 일이면 일, 살림이면 살림 모두 잘 해내는 현모양처이다. 장녀이자 언니인 왕수박 때문에 늘 양보하고 부모의 사랑을 못 받고 성장했다. 덜컥 임신을 .. 더보기
일드 | 당신의 인생을 보여드립니다. '주마등 주식회사' 반일감정이 극에 달하고 불매운동이 열렬히 벌어지는 요즘 일드를 포스팅한다는 게 조금 걸리긴 하지만, 엄연히 2012년 방영작이고 또 이것을 그 당시에 봤기 때문에 그냥 올리려고 한다. 오늘 소개 할 드라마는 2012년 7월 16일~9월 17일까지 일본 TBS에서 방영 된 드라마 '주마등 주식회사'이다. 우리가 흔히 어떤 위기 순간이나 극적인 상황에서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어."라고 표현하는데 바로 그 주마등이 맞다. 총 10부작으로 제작 된 이 드라마는 각 회마다 각기 다른 소재를 다루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포스팅이기 때문에 모든 회를 다 거론하기 보다는 가장 첫 회만 언급할까 한다. 양국의 어떤 정치적, 감정적인 요소를 떠나 봐주시길 바란다. 장마 시즌이라 비가 제법 오는데 시원한 맥주 한.. 더보기
한드 |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다시보기하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하는 근로감독관을 소재로 하고 있다. 4월 8일 1회를 시작으로 5월 28일까지 총 32부작인 MBC 월화드라마였다. MBC가 예전부터 다양한 직업군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줄곧 잘 내놨었는데 실로 오랜만에 드라마같은 드라마를 내놓은 듯 하다. 시청률은 1회 4.3%로 시작되어 평균 6~7%정도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미디어 컨텐츠가 많은 요즘 시대로 본다면 그리 나쁜 시청률이라고는 볼 수 없다. 아무래도 현대 직장인들이 가장 민감하고 자주 겪는 근로 환경, 노동 현장에서의 부조리 등을 그렸기에 많은 공감을 얻어낸 게 아닐까 한다. 을 보고 있자면 예전 38사기동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주인공 조진갑은 공무원이지만 근로 현장의 부조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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