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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일본 패배, 아시안컵 4강 구도 정해졌다. 일본이 결국 이란에게 무릎을 꿇었다. 아시안컵에서 중동팀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일본이기에 경기 직전 불안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해볼만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이란과 일본의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불꽃이 튈 정도로 격렬했다. 사실상 4강 진출권을 노리는 팀들 중 약팀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일본으로서도 반드시 꺽어야 하는 과제였다. 전반전에는 일본이 골을 성공하면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고 이란은 이렇다 할 공격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 채 마무리 지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일본이 이기는 듯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후반전 이란이 일본에게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는 이란에게 넘어갔고 결국 PK를 따내며 이란은 일본에게 역전골을 성공했다. 일본이 못했다고 볼 수는 없는 '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경기 '였다. 일본 팬들,.. 더보기
실력만큼 인성도 깔끔한 김민재, 도핑검사 후 청소하고 떠나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피로감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수준 이상일 것이다. 또한 120분의 풀타임 출전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소속팀은 물론 A대표팀 소집까지 모두 소화하는 김민재의 경우에도 이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일류 선수들은 분명 삶이 피곤할 것이다. 경기력에 대한 관심과 비난은 물론 경기장 밖에서의 행동까지도 모두 조심해야 하는 스타의 삶은 말이다. 즐거움이 가득한 평상시야 얼마든지 가식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지만 사람의 본성은 극한의 피로 상태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기분 좋을 때의 행동보다 나쁠 때의 행동이 실제 성격에 가깝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 역시 그의 평소 인성을 엿볼 수 있는 일화가 공개됐다. 8강 호주전 직후 도.. 더보기
아시안컵 4강 대진표, 한국과 일본에게 남겨진 숙제 2024 아시안컵의 최강 4개팀이 이제 곧 발표된다. 이미 요르단과 한국이 4강에 안착했고 2월 7일 대망의 4강 매치를 앞두고 있다. 당장 눈 앞에 요르단과의 경기도 중요하지만 대다수의 축구팬들은 다른 진영의 나머지 4강팀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을 듯 하다. 바로 결승전 한일전의 개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토요일에는 이란과 일본이, 그리고 새벽에는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이 4강행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이란도 상당히 까다로운 팀이기 때문에 일본의 압승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우리로서는 맞붙게 된다면 이란보다는 일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또한 카타르보다는 우즈베키스탄이 더 상대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이란전에서는 일본이, 카타르 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승리해주길 바라는 팬들이 있으실 듯 하다. 우리.. 더보기
" 한국은 좀비 축구, 어떻게 저럴 수 있지? " 극찬한 해외 언론 일본, 중국 외신들은 한국 축구를 가리켜 '좀비축구'라고 부른다. 승리할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체력적 한계의 상황에서도 정신력으로 투지를 발휘, 공격 기회를 만들고 결국 승리를 탈환하는 경기력을 두고 한 말이다. 특히 중국 언론들은 " 한국의 이런 정신력이 대단하다. "라며 자국 대표팀과 비교를 하기도 했다. 사실 이번 아시안컵 16강, 8강전은 대한민국에게 승기가 전혀 없었던, 사실상 졌던 경기였다. 실점 후 동점골도 넣지 못하며 전후반 내내 괴롭힘을 당하다 막판 동점골을 날리고 연장전 끝에 승부차기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얻어냈다. 이어진 8강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연출해냈다. 사실 정규시간 90분 이후 한국이 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던 게임은 모두 3게임. 사실상 " 졌다. 이건.. 더보기
아시안컵 대한민국 4강 진출, 사우디에 이어 극적인 역전승 우승 후보라는 말이 무색한 경기였다. 물론 전통적으로 만년 8강팀 호주가 상대하기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역대 최강 선수라인과 월드 클래스를 보유한 대한민국의 전력이라고 보기엔 이름값에 비해 여러모로 아쉽고 허무한 경기이기도 했다는 점은 묵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 이겼으니 됐지. "라는 발상은 축구 발전에 0.01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16강전에 이어 또 다시 120분의 사투를 벌린 선수들을 비난하기도 애매한 게 현실이긴 하다. 다만 아시아 최강 No.1, 월드컵을 염두에 둔 대한민국이라면 반드시 기뻐할 수는 없는 대회가 바로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이 아닐까 싶다는 이야기다. 솔직한 말로 조별리그 1차전을 제외하면 조별리그 2,3차전과 16강, 이번 8강 경기는 우승후보라는 말이 무색할 .. 더보기
8강 호주전도 중요하지만 경고도 위험 수위인 대한민국 스포츠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 역시 매우 중요하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 역시 " 한국이 우승하는 걸 모두 바라고 있지만 이런 상태라면 우승하지 않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라고 할 정도로 최근 대표팀의 경기력은 의문 부호를 갖게 만든다. 물론 64년만의 우승, 손흥민 선수의 유일한 우승컵 등 나름대로 우승이 주는 의미도 있지만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사실 우승은 독약일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16강전에서 만난 사우디와 혈투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를 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시청한 팬들은 " 끝까지 땀을 쥔 명승부 "였다고 치켜세우지만 사실 그리 유쾌한 것만은 아닌 기분을 갖게 만든다. 물론 사우디를 2 : 0, 3 : 0 으로 가뿐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팬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더보기
아시안컵 한국 극적 8강 진출, 승부차기 끝 4 : 2 승리 지루한 경기보단 낫겠지만 이번 아시안컵을 지켜보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 A대표팀에 대한 실망이 이루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역대 최강 라인업, 64년만의 우승 도전, 강력한 우승후보 등 대회 개막 전부터 한국팀을 향한 국내 언론과 팬들, 그리고 아시아의 관심이 모아졌었다. 조별리그 1차전만 해도 열기는 뜨거웠고 대표팀에 대한 응원은 하늘을 찔렀다. 2차전 요르단과의 무승부 때만 해도 분위기는 괜찮았다. 몇몇 선수들에 대한 플레이를 제외하면 말이다. 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분노와 의문으로 돌아선 것은 3차전 말레이시아 경기. 객관적인 데이터나 선수 기량 등을 종합했을 때 한국팀이 말레이시아에 무승부 또는 패배할 것이라는 예측은 나오지 않았다. 2승 1무로 무난한 조 1위를 예상했었다. 하지만 결과.. 더보기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확정, 우승까지 넘어야 할 산은? 아시아 최고의 축구팀을 결정짓는 아시안컵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주었던 대표팀이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대진표이다. 우리의 입장에서 상대 라인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일본이 올라오는 것이 그나마 이상적인 결과일 것이다. 일단 우리 쪽의 라인을 보면 우리의 첫 상대는 사우디이다. 만약 사우디를 꺽으면 8강에서 호주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하나 다행인 점은 껄끄러운 상대인 이라크나 요르단이 16강에서 서로 맞붙게 됐다는 점이다. 만일 아랍에미레이트가 8강에서 이기고 올라와준다면 우승컵에 한발 더 가까이 가게 된 셈이다. 16강부터 약체팀은 없다고 생각, 선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 FIFA 순위로 보면 우리나라의 실력이 단연 TOP에 속하겠지만 축구는 각본없는 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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