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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

무빙, 세계에서 통하려거든 더빙이 아닌 특색을 만들었어야 했다.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자체 치유 능력을 갖고 있거나 힘이 엄청난 히어로들. 이미 해외에서는 익숙한 히어로들의 형태이다. 외계에서 와 지구를 지켜준다는 슈퍼맨, 거미 바이러스에 물려 거미의 능력을 갖게 돼 지역을 지켜주는 스파이더맨, 재벌집 아들로 취미삼아 지역 치안 유지에 힘써주는 배트맨은 물론 마블 소속의 액션 히어로들도 엄청나다. 이미 해외에서는 마블 시리즈로도 유명한 이 히어로 컨텐츠는 더 이상 생소한 장르가 아니다. 국내에서도 OTT 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그 동안 K 드라마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장르들이 속속 제작되었고 나름 뛰어난 성과도 나타냈다. 조선시대에 좀비가 출몰한다는 킹덤이나 어린 시절 게임들을 통해 상금을 놓고 생사를 다투는 오징어 게임까지 말이다. 뒤이어 디즈니에서도 내놓은 '.. 더보기
무빙 | 국내 마블 드라마의 원조가 될, 알게 모르게 재미있다. 아는 형이 드라마를 추천해줬을 때만 해도 ' 무빙 '에 대한 내 생각은 " 뭐 이딴 드라마가 다 있어? "였다. 총 20부작인 무빙 시즌1은 초반에 이해하기 조금은 난해한 드라마였다. 대개 1화 ~ 3화 정도면 대충 드라마의 내용,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도가 생기게 마련이고 드라마를 볼 지, 말 지에 대해 가늠을 할 수 있는데 ' 무빙 '은 좀 달랐다. 마블같은 드라마였지만 좀처럼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딱히 이렇다 할 재미적인 요소도 느끼질 못했었다. 시즌1이 종영하고나서야 다시 보게 된 ' 무빙 '은 내 생각이 달랐음을 알게 해주었다. 지금 완전 정주행 중이다. 드라마의 주요 내용 국정원 내 비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 된 염력을 가진 이들. 한때는 극비리에 이에 대한 육성 사업이 활성화됐었지만 이.. 더보기
신병 2 | 시즌1과는 또 다른 이야기의 전개, 군대 때가 떠오르네. ENA의 인기 드라마 '신병'이 시즌2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1에서는 사단장 아들인 박민석 이병이 전입을 와 생활관에서 선임들과 지내는 모습, 그리고 후임을 받으면서 조금씩 군대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시즌 2는 생활관이 아닌 중대의 생활상을 그리고 있다. 또한 1생활관의 최일구 병장, 김상훈 상병, 임다혜 일병의 등장비중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시즌1에서 박민석 이병이 드라마상 요주의 인물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중대장 오승윤 대위가 요주의 인물이다. 철저한 FM의 원칙주의자로 자칫 냉철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 담긴 무언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개 이런 이야기 전개의 특성상 어떤 계기로 인해 마음의 벽을 닫는 유형의 이야기가 많다보니 왠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즌2의 재.. 더보기
MBC | 숙종과 영조, 숙빈최씨의 일대기를 엿볼 수 있던 드라마 개인적으로 사극을 굉장히 좋아한다. 다만 나라를 건국하거나 왕권을 두고 대립하는 '태조 이성계', '선덕여왕' 같은 유형보다는 '동이', '대장금' 같은 유형의 사극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드라마 '동이'는 2010년 3월 ~ 10월까지 총 60회 분량의 대하 드라마이다. 실존했던 숙종과 무수리로 시작해 후궁 중 최고 직위인 빈의 자리에 올라 자녀를 보위에까지 올린 철의 여인 숙빈 최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내용의 절반 이상은 고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허구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 역사 사실과 약간의 허구를 가미해 제작한 사극이다. 드라마의 주요 내용. 오작인(관청에 소속되어 시신 검시를 하는 하인)의 딸 동이는 마을에서 꽤나 알아주는 말괄량이 소녀이다. 궁중 장악원 소속 악공으로 일하는 오.. 더보기
JTBC | 달달하지만 끈적이지 않았던 로맨스 ' 킹더랜드 ' 최고 시청률 13.789%, 드라마 부문 순위 1위를 기록한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지난 6일 종영됐다. 남자 주인공 구원 역에 이준호, 여자 주인공 천사랑 역에 임윤아가 캐스팅됐고 이 외에도 김영옥, 손병호, 김선영, 안세하, 고원희, 김가은 등 각종 드라마에서 감칠나는 주조연으로 등장했던 배우들이 포진돼 연기력 논란은 없었던 드라마였다. 사실 '킹더랜드'가 딱히 특별난 소재는 아니지만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기존 재벌과 신데렐라의 사랑을 그린 재벌물에서는 보기 힘든 스토리텔링이 가미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재벌물의 구도는 명확하다. 능력은 출중한데 ( 또는 한심한데 ) 인조인간같은 재벌 후계자가 서민 출신임에도 당당한 여성을 만나 인간미와 예의범절을 갖추게 되.. 더보기
넷플릭스 | 배우들 연기, 설정, 스토리까지 재미있다. '사냥개들' 정찬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신작 ' 사냥개들 '의 시즌 1을 감상해봤다. 원작 웹툰조차 보지 않았기 때문에 원작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 자체만으로도 꽤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출시를 앞두고 주연 김새론의 음주 사고가 논란이 되면서 여러 잡음이 있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와 출연 배우의 사적인 문제는 별개로 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촬영 중이었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촬영까지 마친 상황에서 말이다. 줄거리.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한창인 대한민국. 건우는 복싱 신인왕전에 출전, 대부분의 상대 선수를 원펀치로 KO시키며 신인왕에 오른다. 복싱 시작 3년만에 거머쥔 영광의 원동력은 바로 어머니. 코로나로 가게 매출이 엉망이 되자 월세는 물론 빚까지 진 어머니를 돕기 .. 더보기
SBS | 재벌의 새 지평을 열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 대개 재벌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아주 뻔한 공식을 가지고 있다. 재벌과 흙수저 서민과의 로맨스, 재벌의 위기가 그것이다. 시대가 지나도 이 공식은 크게 변함이 없다. 한 가지 의문인 점은 드라마에 나오는 여주인공들은 정말 지지리도 가난하고 매번 역경과 고난이 닥치는 가운데에서도 할 일은 다하고 먹을 건 다 먹는다는 것이다. 또한 주변에서 도와주면서도 생색 한번 안내는 절친, 조력자들이 있다. 2004년 방영 된 SBS 드라마 ' 파리의 연인 '도 재벌과 흙수저 서민의 사랑을 주 소재로 다루고 있다. 주인공 관계, 설정, 배경 등 무엇 하나 기존 재벌 드라마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재벌임에도 크게 돈을 쓰는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GD자동차 회장이 자신의 아들 한기주를 만나는 강태영에게 하.. 더보기
SBS, 모범택시 시즌3 제작 확정. 배우들 그대로 출연 긍정적 OTT플랫폼 드라마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공중파 방송사들의 드라마는 최근 많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간간히 , 같은 인기작들이 나오긴 했지만 말이다. 그런 만큼 SBS에서 방영 된 '모범택시'는 성공적인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대개 시즌 1이 성공하면 시즌2를 제작하지만 인기가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는 희박하다. 대부분 스토리도 그렇지만 배우들이 교체돼 시리즈이긴 하지만 몰입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시리즈로 갈 경우 대부분 배우들이 고정 출연하는 외국 드라마와의 차이이기도 하다. 2021년 4월 시즌1을 시작으로 최근 시즌2가 종영됐다. 마지막 시청률은 15%. 이에 SBS는 시즌3를 제작한다는 계획을 검토했고 제작 확정을 결론지었다고 한다. 더불어 이제훈, 김의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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