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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

TVN | 해피엔딩에도 혹평받은 드라마 ' 일타 스캔들 ' 재택으로 회사 일을 돕다 보니 의외로 시간이 많이 남아 요즘은 그 동안 못 보던 드라마들을 시청하면서 일을 한다. 재미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보지 않았던 드라마 '일타 스캔들'. 제목만 들어봐도 스타강사와 연관 된 드라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 내 사교육 열기나 고시에 대한 열풍을 보여 준 드라마는 기존에도 있었고 그 소재와 스토리도 명확했다. 공무원 열풍을 소재로 했던 는 공시생과 학원을 주 무대로 그려냈는데 스타강사, 그리고 비주류 강사들의 애환을 잘 그려내면서 공시생들의 고민과 외로운 싸움을 잘 전달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은 소위 돈 좀 번다는 엘리트 출신 집안의 사교육 열기를 잘 녹여내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그리고 2023년 1월. 또 하나의 드라마가 방영됐는데 바로 .. 더보기
디즈니+ | 맨 몸으로 필리핀 최고의 권력을 향해 '카지노' 그야말로 엄청나다는 말 외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작년 12월 시즌 1이 방영 된 디즈니+ 드라마 가 2월 15일 시즌2로 돌아와 어느덧 2회분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의 스토리로 볼 때 시즌3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회사까지 관둔 마당에 정말 폭풍적으로 시즌1과 시즌2를 몰아보았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를 정도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더 스릴 넘치는 소재들로 가득하다. 시즌1이 차무식의 성장과정과 도박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 위주였다면 시즌2는 사실상 필리핀 카지노 업계의 대부격으로 급성장한 차무식이 주도하는 내용으로 그려지고 있다. 물론 차무식이 극의 주무대인 필리핀 카지노계의 총 보스는 아니지만 차무식은 이제 어중간해.. 더보기
SBS | 법이 안해주는 복수, 우리가 해드립니다. ' 모범택시 시즌2 ' 작년 5월 29일 마지막 회차를 방영으로 시즌1이 종료됐던 가 약 1년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는 1회 첫 방송을 10%대로 시작, 16회차까지 평균 14% 이상의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드라마의 컨셉 자체가 일드 느낌으로 소재나 등장하는 배경 자체가 국내 드라마와는 사뭇 달랐다. 더불어 드라마의 인기 원동력은 바로 '법이 못해주는 진정한 복수를 대신한다.'는 점이다. 범죄의 피해로 가족이 목숨을 잃거나 막대한 금전 피해로 풍비박산이 났지만 법은 고작해야 징역 N년형 정도의 처벌을 하거나 집행유예를 선고하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법이 피해자들의 상황과 요청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다. 법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약속, 규칙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피해자들의.. 더보기
넷플릭스 | 복수의 정당성이 납득 되는 복수극 '더 글로리' 어딘가 어두운 포스터, 그리고 살짝 비호감적인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사실 안 보려고 했었다. 굉장히 무겁고 지루하며 보다 보면 암 걸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하지만 회사 동료들이 "더 글로리 보셨어요?"라며 재미있다고 극찬을 하는 통에 주말에 할 일도 없는데 잘 됐다 싶어 넷플릭스를 오랜만에 접속했었다. ( 결제는 내가 하고 주로 형 내외가 본다는... ) 는 학교 폭력이 주요 소재이다. 대개 학교 폭력을 하는 가해자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 딱히 피해자가 만만해서도, 어딘가 마음에 안 들어서도 아니다. 말 그대로 '그냥'이다. 그냥 어딘가에 넘쳐오르는 에너지를 발산해야 하는데 늘상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꺼리낌없이, 죄책감없이 장난을 가장하여 괴롭히는 것이다. 학창시절은 '괴.. 더보기
킹덤 | 넷플릭스 '킹덤'이 망한 이유는 분명히 있다. 2019년 1월. 글로벌 OTT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6부작 드라마가 공개됐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알 수 없는 역병 환자들이 창궐해 나라가 온통 쑥대밭이 된다는 전개이다. 일부 연기력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허준호, 신예 김혜준 등 내놓으라 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나름대로 괜찮은 연기력을 선보였다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외척인 혜원 조씨일가. 인자하고 강인했던 아버지는 며칠째 두문불출이고 세자 이창은 그런 아버지가 걱정되지만 혜원 조씨 출신의 중전이 궁궐 내 권력을 장악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 결국 아버지의 병세에 대해 알기 위해 의원 이승희를 찾아 동래로 가게 된 세자. 그리고 그 곳에서 알게 된 역병환자들. 은 좀비계의 새로운 획을 그은 작품.. 더보기
Wavve | 학원액션 만화같은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1990년대에는 학원액션물 만화들이 인기가 많았다. 학교폭력, 그리고 10대 청소년들의 우정을 그린 그런 내용이었다. 고작해야 막싸움질을 할 것 같은 10대 청소년들이 공중을 날아다니고 온갖 화려한 기술까지 써가며 싸우는 액션물. 이런 학원물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학교간의 구도를 열게 한 작품이 바로 박산하 작가님의 였고 뒤를 이어 주인공이 10년만에 고교를 졸업한 작품 이다. 이후로도 김성모 작가의 시리즈는 화제와 비난을 동시에 낳기도 했다. 모처럼 이런 학원액션 장르가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Wavve 오리지널에서 11월 18일부터 방영 된 드라마 이다. Class 1이라고 되어 있으니 당연히 후속작도 있을 것이다. .. 더보기
JTBC | 누구나 한번쯤 꿈꿨을 회귀 소재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최근 인생을 재설계하거나 정의가 악을 물리치는 권선징악형 소재의 드라마들이 대거 등장했다. 소재나 배경은 다르지만 대부분 주인공이 한때의 잘못이나 실수로 인해 삶의 방향을 바꾼다는 설정이나 회귀하는 식의 설정은 거의 동일하다고 봐야 한다. 특히 웹툰이나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들이 속속 제작되면서 대한민국의 드라마 시장도 영화 시장 못지 않게 소재가 다양해지고 있어 이를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드라마 가 흙수저 인생에서 판타지를 통해 재벌로의 다른 삶을 살면서 과거 자신의 부모를 돕는 것처럼 역시 이러한 방식을 따라가고 있다. 2017년 웹소설의 성지라는 '문피아'에 연재 된 재벌집은 이후 웹툰을 거쳐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흥행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회당 제작비 약 22억. .. 더보기
TVN | 대책없는 정의감에 불타는 자매 이야기 '작은아씨들' 김고은이 나오길래 조금은 호탕한 그런 드라마인 줄 알았다. 수학 여행조차 가 본 적 없는 가난한 자매, 사고뭉치 부모. 뭔가 재미가 있을 줄 알았다. 실제로 1회는 볼만했고 기대가 됐다. 하지만 회차가 지날수록 보기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쥐뿔도 없고 급할 땐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는 자매들이 툭하면 정의감에 불타 앞 뒤 안가리고 나서는 모습이 말이다.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는 셋째 오인혜 뿐이다. 자매가 툭하면 빌붙는(?) 고모할머니. 냉혈안이라지만 은근 자매를 돕는 현실적인 조력자다. 솔직히 이런 자매들이 조카라면 난 보지 않을 듯 하다. 자신들이 필요할 때만 찾아오고 툭하면 실망이네, 뭐네 훈계하는 조카들이라면 말이다. 그렇게 당하면서도 현실 파악 못하는 자매들이 보기 불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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