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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제

담배 구입 후 점주 협박하는 청소년들, " 40에 합의하시죠? " 종종 아파트를 지나다 보면 담배를 버젓히 입구에서 피우는 학생들을 보게 된다. 나도 그 나이 때 담배를 입에 물었으니 단지 학생이라고 피우지 못하게 하고 싶은 마음 따윈 없다. 피우는 건 자유이고 좋지만 아이들이 지나다니는 공간이고 또 아파트 현관 앞이기 때문에 "피우는 건 알아서 하고 저리 가서 피워라."라고 말을 하곤 한다. 대부분 죄송하다고 하고 자리를 뜨는 학생들이 많지만 간혹 보면 꼭 맞으려고 발악하는 아이들이 있다. " 아저씨가 뭔데요? ", "아~ xx, 꼰대 "라며 말이다. 마음 같아선 잡아다가 장애 판정 받을 정도로 때려주고 싶지만 그래도 나이 먹은 어른이 참아야 하니 "그러다 쳐맞고 울지말고 아저씨가 좋게 말할 때 가라."라고 하고는 보내는 편이다. 최근 청소년들이 담배를 구입, 점주를.. 더보기
한국의 저출산 문제, 가장 큰 이유는 사회의 인식 때문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저출산 국가이다. 한때 고아 수출국으로 이름을 떨쳤던 과거를 떠올리면 상당히 의아한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역대 정권들은 해마다 고용 안정과 물가 안정,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지만 그 어느 정권도 이를 해결하진 못했다. 막연한 계획은 아무런 결과도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 통설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라고 생각한다. 2030세대들은 저출산의 원인을 부동산 가격과 일자리로 꼽는다. 집값이 비싸고 고용 안정성이 불안정하니 결혼을 안하게 되고 결혼한다 해도 자녀를 양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물론 틀린 주장은 아니지만 과연 그럴까?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부동산 가격, 일자리 문제도 해결되어야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더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솔직하지 못한 우리.. 더보기
서민갑질의 대표적인 배달갑질, 없는 것들의 허세이다. 난 부자들이나 소위 엘리트들의 갑질은 그나마 이해할 수 있다는 주의이다. 물론 갑질은 부자이든 서민이든 대표든 직원이든 누구도 해서는 안되는 만행에 가까운 행동이지만 말이다. 서민 갑질보다 부자들의 갑질이 더 이해가 되는 이유는 그들의 세계는 그게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태어날 때 물고 태어난 금수저, 가진 금액이 다르고 할 수 있는 행동 반경이 다르다. 그들에겐 그것이 당연한 세계이고 또 지속되어 온 역사이다. 따라서 그게 서민들 눈에는 눈꼴시려울 수 있으나 말이다. 있는 놈이 없는 놈을 무시하는 것이야 백번 양보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없는 놈이 없는 놈을 무시하는 건 대체로 이해할 수 없다. 그 어떤 갑질보다 답도 없고 가장 잔인하다는 갑질이 바로 서민 갑질일 것이다. 서민 갑질을 볼 수 있.. 더보기
주식-코인 빚 탕감에 대한 생각, HIGH RISK & HIEH RETURN 이다. 옛부터 "가난과 미친 것은 나랏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다고 했다. 사람이라는 동물의 욕심과 욕망은 원래 끝이 없다 보니 한번 일확천금, 돈 맛에 미치다 보면 말 그대로 답이 없어진다. 2020년부터 불기 시작한 주식, 코인 투자 광풍. 인터넷 공간에서는 "미친 짓", "왜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냐."같은 지적글이 난무했지만 주위를 보면 너도 나도 주식이나 코인 거래창을 띄우고는 어디에 넣었냐, 얼마 벌었냐, 어디가 뜰 것 같냐 같은 말들이 오고 갔다. 내게도 몇몇이 "주식이나 코인 안하세요?"라고 말을 건넸는데 표정은 마치 "넌 재테크 안해?"라는 듯 했다. 나라고 왜 안했을까. 몇 천만원 넣었다가 물린 이후로 나는 주식, 코인을 하지 않는다. 혹자들은 고작 몇 천 가지고 그러 냐고 웃지만 나는 그들이 .. 더보기
현대판 고려장, 부모 재산은 탐나도 효도는 뒷전인 우리 사회 동방예의지국 (東方禮儀之國). 동방에 예의를 잘 지키는 나라가 있다는 말로 과거 우리나라를 가리키던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이제 옛 말일 뿐이다. 경제가 성장하고 핵가족 형태로 가족 문화가 변화되면서 효도는 이제 고리타분한 과거의 문화일 뿐이다. 조상 땅, 부모 유산은 탐나도 제사와 부양은 그야말로 '강요해서는 안되는' 문화가 된 것이다. 그야말로 쓰레기 같은 인식이 퍼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남의 가정사에 감내라, 대추내라 할 마음도 없고 효심을 강요할 이유도 없지만 정말 대한민국은 지구촌 그 어디에도 없는 쓰레기같은 사상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 인식되고 있다. 부모 돈은 당연히 내 돈, 하지만 부양은 선택 내가 한국에 다시 들어와 정말 놀란 점은 바로 결혼 비용이나 주택 자금 마련을.. 더보기
완도 실종 가족 끝내 사망한 채 발견, 네티즌들 "애가 무슨 죄냐!" 성토 10살짜리 아이는 마지막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 또한 아이의 부모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자본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개인의 삶은 개인에게 많은 책임이 있다. 물론 뜻하지 않은 지변으로, 또는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도 빈번하지만 대개 생활고의 가장 큰 문제는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올라가고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대한민국이 선진국다운 사회 시스템을 갖춘 것은 아니다. 내가 매번 "국뽕"을 경멸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아직 체감적인, 실질적으로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냥 눈에 보이는 수치와 타이틀에 한껏 고무 된 국뽕이 싫은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사회 생활을 해보니 알게 된 하나의 진리같은 .. 더보기
"죄송한데 이야기 계속할거면 1층으로.." 노답 카공족들 '카페에서 공부하는 부류'를 카공족이라 한다. 언제부터인가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00년대 이전만 해도 공부는 학교나 집 또는 독서실, 도서관 등에서 하는 것이었지만 공무원 열풍이 불면서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을 자랑하면서 화장실, 음료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카페가 공부하는 분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것이다. wifi 잘 터지겠다, 충전 콘센트 갖춰져 있겠다...그리고 주기적으로 자리까지 치워주니 그야말로 안성맞춤인데다 무엇보다 음료 1잔 값이면 몇 시간이고 앉아있을 수 있으니 말이다. 카공족이 늘어나면서 한때는 프랜차이즈 카페들도 카공족 잡기에 나서긴 했었다. 꾸준히 찾아주니 카페들로서도 놓치기 아쉬운 고객층이었던 것.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카페들도.. 더보기
배달앱 시대, 악성 리뷰 vs 고객 권리 첨예한 대립 갈등.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 사회는 매우 편리해졌다. 이제 "택배와 배달 서비스없이 과연 살아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 지경이다. 클릭 몇 번이면 물건이고 음식이고 대부분의 것들이 집으로 배달되기 때문이다. 굳이 무거운 물건을 직접 사러갈 이유도, 음식점에 찾아갈 필요도 없게 됐다. 그야말로 원클릭 서비스 시대가 열린 것이다. 세상이 편리해진만큼 갈등도 생기기 마련이다. 최소주문제는 1인가구가 늘어난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소비자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제도이다. 불필요한 음식을 주문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어차피 배달비를 지불하고 있는데 굳이 최소 주문 금액을 맞춰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항의하지만 업주들은 "우리도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가맹비, 수수료, 배달비 등을 생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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