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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첫 휴가 아들이 먹고 싶다던 홍가리비, 한턱 쏘신 사장님 " 한 자루 총을 메고 굳세게 전진하는 우리에 등 뒤엔 조국이 있다. " 군대에서 부른 군가 중 '진군가'라는 곡이 있다. 훈련을 받을 때나 자대에 배치받았을 때도 가장 많이 불렀던 군가여서 그런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는 군가이면서 좋아하는 군가이다. 군인 시절 지금도 기억나는 일화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때는 군인을 군바리라고 비하할 때였고 군인을 상대로 물건값을 사기치는 사람들도 있었긴 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은 " 우리 아들도 지금 군대갔는데..." 라며 아들 생각이 난다며 공짜로 주시기도 하고 보초를 설 때 철문 밑으로 초코파이를 넣어주시기도 했었다. ( 택시기사님. 그때 동기들과 맛있게 화장실에 숨어서 나눠먹었습니다. ) 나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돈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더보기
둘째까지 낳은 아내가 사실은 친누나였다? 황당한 남편의 사연 세상에는 다양한 인구만큼이나 놀라운 일들이 종종 벌어지곤 한다. 그 놀라운 일들은 때론 우연으로, 때로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영국인 남성 A는 최근 둘째를 낳으면서 건강이 악화 된 아내 B에게 신장을 이식해주려고 하다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됐다. 자신과 결혼, 두 자녀까지 낳은 아내가 사실 자신의 친누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A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이번 검사로 알게되면서 많은 혼란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 여전히 내게는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아이들의 어머니라는 건 변함이 없다. "라며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한다. 태어나자마자 입양돼, 성인이 되어 만난 여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 A와 B 부부는 서로가 남매라.. 더보기
4억대 슈퍼카에 짐바구니 놓고 앉은 할머니, 차주 "미칠 것 같다. " 차값만 무려 4억원대. 흔히들 그 정도의 차량을 소유한 차주가 흠집을 운운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감을 하지만 일부 착한 척 하는 사람들은 " 돈도 많은데... "라며 오히려 차주를 탓하기도 한다. 수억원대의 차량을 소유했다고 해서 자산이 많을 것이라는 편견은 사실 버려야 한다. 정말 해당 차량을 가지고 싶어 돈을 모아 샀을수도 있고 그 차를 운행하기 위해 수입의 대부분을 사용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차주가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 어찌됐든 자신의 재산에 흠집이 났다는 점이다. 12일 제보자 A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소중한 차량에 앉아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고 한다. 물론 다리가 편찮으신 어르신들이 종종 아무 곳이나 걸터앉는 모습이야 흔한 일상이지만 그것이 하필 수억원대의 슈퍼카라면 이야.. 더보기
5년 교제하면 건물 준다는 조건 만남, 법원은 이를 인정할까. 외국에서나 보던 일들이 국내에서도 일어났다. 최근 N포털 지식인 게시글 중 황당한 내용이 있다고 한다. 글쓴이는 20대 후반의 남성 A로 " 술자리에서 집주인 B가 5년간 교제를 해주면 건물을 준다고 했다. 욕심 때문에 동의했고 지금 5년이 지났다. "라며 사연을 공개했다. 5년 전 월세를 살단 A는 우연히 60대 집주인 여성 B와 술을 마시게 됐고 해당 술자리에서 B가 A에게 이같은 제안을 했다는 것이다. A는 건물이 생긴다는 말에 선뜻 이에 동의를 했다고 한다. 물론 교제 시작 전 A는 B에게서 서약서, 약정서를 받았으며 해당 문서에는 " 5년 교제를 할 경우 건물을 무상 양도하겠다. " 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사인, 지장까지 찍은 상태로 신분증을 촬영한 이미지도 첨부됐다. 다만 공증.. 더보기
편의점 알바의 실수, 20만원 받아간 사람은 되돌려줘야 한다. 돈은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묘한 마력이 존재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선행, 정의, 올바름을 강조하지만 정작 돈 앞에서는 일말의 양심도 모르는 척 하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 내가 뭘 잘못했어? 난 주는대로 받은 것 뿐이야. "라고 말하겠지만 사실 그 순간 누군가의 실수임을 알아챘을 것이다. 그럼에도 본인의 비양심을 상대방의 실수 탓으로 전가하는 경우가 많다. JTBC 사건반장에는 편의점 알바생의 실수로 돈을 두 번 받은 손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편의점에 들어온 남성은 화투패를 구입한 후 " 만원짜리로 바꿔주세요. "라며 5만원권 2장을 건넸고 이에 알바는 만원짜리 10장을 세어 건네주었다. 문제는 알바생이 착각을 하고 또 10만원을 세서 건넸다는 것이다. 남성은 돈을 받은 뒤 편의점을 .. 더보기
택배기사의 고객 감동, " 평소 잘해주셨다. " 부고 문자에 빈소로 배송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문 앞까지 배송해주는 택배기사. 많은 물량과 바쁜 시간 탓에 때로는 마찰을 빚기도 하지만 고객의 소중한 물품을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해주는 기사님들이 우리 주위에는 더 많다. 물론 그들의 직업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CJ대한통운의 한 택배기사가 보인 마지막 물품 배송이 고인의 가족들로 인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가족들은 " 이 분 회사에서 꼭 칭찬받게 해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고 사연을 접한 회사 측은 해당 기사에게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훈훈한 일화로 마무리짓게 되었다. 어머니 폰 연락처에 남겨져 있던 연락처 때문에 전달 된 부고 문자, 빈소로 배송을 간 택배기사 고인의 가족들은 갑작스레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르고 있었다고 한다. 어머.. 더보기
부모와 연 끊겠다는 딸, 아버지의 눈물? 문제는 부모의 훈육 방식 대개 자녀들은 어려서는 크게 부모의 뜻에 반항을 하지 않는다. 흔히 ' 가정에서 사랑을 받지 못해 삐뚤어졌다. '라고들 주장하지만 이건 자기 합리화, 장기방어적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사춘기로 인해, 친구들에 의해 어긋난 것이고 이로 인해 부모와 갈등을 빚게 되는데 대부분 이 과정에서 사랑받지 못했다, 이해해주지 않았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누차 말하지만 부모라고 해서 꼭 훌륭하고 숭고한 사랑이라고 말하진 않는다. 때론 무책임한 부모들도 세상에 많으니 말이다. 새 해부터 커뮤니티에 ' 대학생 딸이 연을 끊겠다고 합니다. '라는 어느 아버지의 사연이 올라왔다고 한다. 사연자는 딸의 아버지로 대학생 딸, 중학생 아들을 두었다고 설명하면서 아들은 첫째와 나이차가 있다 보니 조금 응석받이로 키웠는데 대학생.. 더보기
아파트 경비원에 호의로 더 챙겨주던 백반집, " 내가 호구인 줄 아나? " 염치 (廉恥). 우리는 흔히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을 가리켜 " 염치가 참 없다. "라고 말을 한다. 대개 남의 호의를 이용하는 사람의 행동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는데 요즘에는 " 호의를 권리로 착각한다. "라는 말로 더 설명을 할 수 있겠다. 1990년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사회는 인정이 조금은 넘쳤던 사회였다. 비록 떵떵거리고는 못 살아도 어렵고 힘든 이웃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기쁨을 즐겼던 그런 정이 말이다. IMF 이후 대한민국에서 정은 찾아보기 어렵다. 상대방의 호의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이제는 그런 몰염치한 행동 자체가 마치 현명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인 양 포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착하게 살면 복이 오는 게 아니라 바보가 된다는 세상이다. 경비원 노고에 감사 표시로 서비스 챙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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