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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무비

괴담만찬 | 창작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한국식 공포 영화 개인적으로 공포 /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 오늘 개봉한다는 은 나름 기대를 잔뜩 했던 영화이기도 하다. 무더운 여름 다 지나고 쌀쌀해진 초겨울 날씨에 개봉한다는 공포영화...반갑기도 하고 뜬금없기도 하고. 아무튼 개봉날만 기다렸으니 바로 예매해본다. 이젠 리클이 아니면 영화를 보기 힘들어진 몸이 됐다. 보통 14,000원정도 하는 나름 비싼 좌석(?)이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 러닝타임이 긴 영화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편할 수 없다는 점에서 리클만 고집하게 됐다. KBPAY로 할인해준다니 득템한 기분이다. 예매할 때는 1명만 예매가 되어 있었는데 막상 극장 안에는 2명이 들어왔다. 현장결제를 해도 될 정도로 평일 저녁 시간대의 영화는 인기가 없나 보다. .. 더보기
가문의 영광 시리즈 | 국내 보기 드문 장수 시리즈인데 왜 망했나? 국내 영화 중 과거 우뢰매, 슈퍼 홍길동 같은 영화를 제외하고 시리즈로 롱런하는 영화는 거의 없었다. 그나마 시리즈가 3편까지 있었고 그 이전의 흥행작 도 3편까지 제작된 바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부분 1편, 2편이 가장 재미있으며 끝까지 재미를 이어가는 영화는 해외에서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는 단언컨대 한번도 없었고 그것은 이번 가문의 영광 시리즈로 증명이 됐다. 물론 최근 마동석이 야심차게 8편까지 기획한 영화 는 1,2편이 흥행에 성공, 3편 역시 흥행으로는 성공했지만 재미도에서는 살짝 호불호가 갈리며 위기를 맞고 있지만 4편에서 다시금 흥행과 재미를 이어간다는 계획 아해 순항 중에 있으니 이야기는 달라질 수도 있을 듯 하다. 가문의 영광 / 2편 가.. 더보기
가문의 영광 리턴즈 | 뒤죽박죽 시리즈에 배우의 욕심이 만든 망작 가문의 영광 시리즈가 ' 리턴즈 '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2002년 으로 시작 된 이 가문 시리즈는 2012년 5편격인 ' 가문의 귀환 ' 이후 무려 11년만에 제작 된 영화이다. 가문의 영광 1, 2, 4를 연출한 정태원 감독과 3편과 5편을 맡았던 정용기 감독의 협력작이다. 정태원 감독은 영화 개봉 당시 6편 제작에 있어 많은 고민을 했었다고 한다. 일단 딱히 스토리를 이어나갈 소재가 없었고 시대가 너무 변해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1, 5편을 제외하면 나머지 시리즈에 모두 출연했던 배우 김수미의 소망(?)대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결정, 촬영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익분기점은 100만명이고 제작비는 약 36억원, 누적 관객 16만 6천명.. 더보기
화란 | 송중기의 선택은 옳았고 관객의 선택은 틀렸던 영화 영화 과 을 두고 고민했었던 내 자신이 조금은 한심하게 느껴졌다. 물론 영화라는 컨텐츠가 상업성만을 추구할 수는 없겠지만 관객의 입장에서는 예술 계열 종사자도 아니고 평론이나 영화 관련 종사자, 그리고 취미로 영화를 폭넓게 사랑하는 마니아가 아니라면 예술성이나 뭐 그런 요소까지 생각하기 어렵다. 영화는 일단 게임처럼 '재미'가 절대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어떤 요소의 재미이냐를 떠나서 말이다. 메가박스 21시대 마지막 상영 타임에 이 예매 0석으로 나온 것을 보고 대관의 느낌을 누리고 싶어 예매를 했다. 결과적으로 나를 제외한 5명의 관객들과 함께 했지만 말이다. 물론 예매 직전 영화에 대한 실관람 후기들을 살펴봤다. 사실 후기만 보면 이 영화를 선택할 관객은.. 더보기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 개봉 5일만에 100만 돌파 이유 추석 명절 연휴도 이제 사실상 끝이 났다. 그래도 올해는 개천절도 명절 연휴와 맞닿아있어서 제법 쉬는 기간도 늘어나 나름 멋진 명절을 보낸 것 같다. 해마다 추석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분이 들어 설레면서도 아쉬운 뒷맛이 있다. 많은 영화들이 개봉됐지만 과 를 두고 고민을 하다 감동적인 영화보다는 약간 코믹적인 기분을 느끼고 싶어 '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을 보기로 결정했다. AG게임 대만전보다 차라리 낫다 싶다. 주요 내용 대대로 무당을 해오던 집안의 장손 천박사. 무당에 관심이 없던 그는 동생에게 당주의 자리를 양보하지만 신령이 되고자 했던 악령 범천에게 일가가 무너지게 되고 복수를 하고자 심령 연구소를 세워 사기행각을 벌이며 퇴마사로 이름을 알린다. 어느 날.. 더보기
잠 | 생각외로 볼 만한, 다시 보기도 가능할 정도의 색다름이 있다. 토론토 영화제 초청 기념으로 예매가 할인이 있길래 통신사 할인을 더해 방금 보고 집에 들어왔다. 개봉한 지는 좀 됐기 때문에 이미 관람하신 분들의 평가가 상당히 혹평이라 사실 크게 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중에 넷플릭스나 쿠팡플레이에 나오면 볼 요량으로...( 현재 OTT는 두 회사를 이용 중이다. ) 평소 이선균 배우나 정유미 배우에 대해 좋은 이미지가 있어 신인급 감독 작품임에도, 그리고 혹평 일색임에도 과감하게 메가박스로 달려가 관람했다. 사람마다 감상 포인트나 느끼는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다들 재미없다라고 한다고 해서 내게도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 영화 '잠'은 해외에서 극찬을 받은 바 있고 우리에게 영화 으로 잘 알려진 봉준호 감독이 " 최근 10년간 본 공.. 더보기
타겟 |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 조심하세요! 오늘 기아가 SSG를 만나 12 대 4로 크게 이기면서 기분이 좋아 급 영화를 보러 갔다. ' 타겟 ' 관람평을 보다가 어떤 여성분이 영화를 보다가 무서워서 도중에 그냥 나왔다는 글을 보고 바로 예매. 마침 토스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최대 8천원까지 할인해준다고 해서 양주 메가박스 리클 좌석으로 1만원에 관람했다. 다른 때 같았으면 텅텅 비었을 객석이지만 토요일 밤이라 그런지 제법 관객들이 들어찼다. 대체 난 언제까지 혼자 영화를 볼 것인지.... 영화 ' 타겟 '은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최근 몇 년새 보편화가 되어버린 중고거래를 통해 벌어지는 일들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는데 넷플릭스에서 2월에 출시했던 영화 와 상당히 흡사한 구조를 지니고 .. 더보기
히말라야 | 산이 되고 싶었던 남자들의 잔잔한 감동 실화 개봉된 지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영화가 있다. 황정민, 정우 주연의 영화 '히말라야'(2015)의 이야기이다. 손익분기점 420만명이지만 관객 동원수 775만명을 기록한 영화이다. 영화 '히말라야'는 산악인들의 삶을 그리고 있기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코미디나 상업성만을 고려한 영화는 아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산악전문가 엄홍길 대장과 그와 함께 산을 좋아해 모든 것을 산에서 찾고자 했던 故박무택 대장에 대한 실화를 다루고 있다. 아무리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지만 산악에 대한 이야기를 대중들이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것을 이석훈 감독은 지루하지 않고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명확하게 카메라에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생소한 산악인의 삶을 지켜보게 되는 125분의 러닝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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