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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은 이야기

주택 결정의 최대 가치 '역세권'의 기준 집을 구할 때 고려하는 조건은 여러가지이지만 이구동성으로 따져보는 것이 바로 교통편일 것이다. 버스정거장은 가까이 있는지, 지하철 역은 인근에 있는지 등을 따져보게 된다. 지하철 역과 가까운 지역을 흔히들 '역세권'이라고 부른다. 최근 아파트 분양 광고 등을 보면 " 역세권 ", " 지하철과 인접한 초 역세권 아파트 "같은 문구를 자주 볼 수 있다. 같은 평형의 아파트라도 역세권이냐, 아니냐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차이가 있다 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실 역세권이 아님에도 역세권이라 홍보하는 분양사들이 있다고 한다. 관악구에 새로 생긴 아파트의 경우 지하철 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24분, 신사동에 위치한 아파트의 경우는 14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약과에 불과했다. 경기도.. 더보기
전날 마시고 잤는데 음주라고? 숙취 운전의 비밀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업무적 또는 개인적인 이유로 술자리에 참석할 때가 있다. 과거와는 달리 조금은 성숙 된 음주 문화가 자리잡은 터라 이제 술자리에서 술잔 권하기, 음주 후 운전 안하기 등 음주에 대한 인식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술을 먹고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정부는 음주운전을 근절시키기 위해 자기부담금 인상 등 여러 대책을 내놓았지만 음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질 않자 최근 삼진아웃제 이후 면허영구박탈 및 차량 몰수에 대한 법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이 통과 될 경우 소급 적용은 하지 않고 앞으로 적발되는 음주 운전자에 한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전날 술자리를 갖고 귀가 후 잠을 잔 후 다음 날 아침 출근에 나설 것이다. 술은 전날 마셨고 잠까지 잤으.. 더보기
여름철 차량 실내 에어컨 틀까, 말까? 연비 걱정 이제 그만. 내가 어릴 적만 해도 자동차를 타고 이동할 때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은 꽤나 신중(?)했어야 하는 일이다. 물론 더울 때는 에어컨을 어김없이 가동했지만 말이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자동차 기술이 발달되지 못했기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면 차량의 전력, 연비에 모두 영향을 미쳐 추진력이 떨어진다거나 연비가 뚝뚝 떨어지는 영향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파른 오르락길, 산길, 오랜 장거리 이동 시에는 에어컨 사용에 민감한 운전자들이 더러 있었다. 하긴 뭐 차량 뿐이겠는가. 집에 비치 된 에어컨 역시 " 대체 엄마는 이걸 왜 산거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가동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일종의 고가 장식품같은 느낌도 들었다. 처음 설치 시에 테스트로 10분 정도 가동되는 걸 본 후 나는 한번도 집에서 .. 더보기
공기정화는 물론 발암물질 97% 제거한다는 식물, 가정 필수품이다. 미세먼지도 많고 집에서 조리를 하다보면 특정 화학물질들이 배출되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공기정화용 식물을 가정 내에서 키우고 있다. 온도와 일조량, 물 공급 등은 물론 분갈이 같은 번거로움이 있어 식물 키우기를 포기하는 분들도 있다. 최근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교 연구팀은 발암물질 97%를 제거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런 식물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나 같은 1인 가구는 더더욱 말이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란 제품 표면에서 공기 중으로 방출돼 이동할 수 있는 화학물질을 통칭하는 말로 발암물질로도 잘 알려져 있다. 흔히 가정에서는 화장품, 욕실 세정제, 탈취제 등에서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물질들은 호흡기는 물론 피부로도 흡수가 될 수 있으며 일단 체내에 흡수되면 혈액에 녹아.. 더보기
흥미로운 조선 4 | 조선의 렌트마(馬) 역참과 말과 얽힌 지명 요즘에는 스마트폰, PC 등으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조선 시대에는 어땠을까. 지금처럼 포장 된 도로도 아니고 산과 들이 많은 우리나라 국토의 특성상 고을과 고을, 지역과 지역을 넘나드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였다고 한다. 또한 산에는 호랑이를 비롯 맹수들이 우글거려 자칫 목숨을 잃는 일도 많았다고 전해진다. 흔히 봉수대라고 하는 봉화를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적군이 침입했을 때 봉화를 올려 그 갯수에 따라 위급의 정도를 구분해 작전을 세우고 관군을 급파하곤 했다. 그리고 전란 중이거나 긴급을 요구하는 지시, 전달사항이 있을 때에는 파발, 기발 또는 보발 ( 보장사라고 부르기도 했다. )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 교환했다. 아무리 나랏일이 위급하다지만 말이나 사람이 하루에 소화할 수 있.. 더보기
흥미로운 조선 3 | 흥선대원군과 이대천자지지 앞서 조선의 멸망은 붕당 정치 때문이라고 포스팅을 했었다. 조선 최후기는 그야말로 정치적 소용돌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상 절손( 후대를 잇지 못함 )이 될 처지에 놓인 왕실과 친인척들이 서로 정권을 잡으려고 하는 세도가들 사이에서 집안 및 정치 배경이 없는 임금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저 목숨만 살려주면 감사한 일이었을 것이다. 영화 을 통해 흥선대원군과 이대천자지지에 대한 이야기가 실화임을 다들 잘 알 것이다. 이미 국운은 기울어진 상태였지만 조선의 멸망과 이 이야기가 무관한 것은 아니다. 또한 그 이야기에 앞서 당시 조선의 상황을 먼저 알아보아야 한다. 23대 순조에게는 효명세자가 있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적지만 아들을 낳았기 때문에 후대를 그럭저럭.. 더보기
흥미로운 조선 2 | 조선의 몰락 원인 붕당 정치 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반도를 통치했던 조선. 조선의 역사는 찬란했지만 끝은 참담했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은 조선의 멸망에 대해 "임금이 무능해서"라고 말을 하지만 그것은 역사 의식이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조선 멸망의 책임을 누군가에게는 짊어지게 해야 하는데 그 중 가장 만만한 것이 바로 군주, 임금이기 때문이다. 혹자들은 " 이씨 왕조가 너무 오래 해먹어서 그런 것 "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김씨, 최씨, 박씨 등 어떤 성씨의 왕조였더라도 당시의 조선 사회를 보면 멸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1980년대 중반 청나라 말기의 사상가 양계초는 당시 조선에 대해 " 세상 물정에 어둡고 다혈질이며 말하기를 좋아하고 게으른데다 나태하다. 무엇보다 붕당이 너무 심하다. "라고 지적했다. 여기서 붕.. 더보기
흥미로운 조선 1 | 조선시대 조와 종의 차이, 묘호에 관한. 조선(朝鮮). 고려 말 장수 이성계가 고려왕조를 무너뜨리고 세운 새로운 왕조이다. 속된 표현으로 이씨 왕조, 이조 시대라고도 하는데 이는 일제가 만든 것으로 조선을 업신여기기 위해 만든 것이다. 조선은 1392년 건국되어 1910년까지 약 518년간 한반도를 통치한 군주제 국가였다. 서울 종로구 종로 157에는 종묘가 있다. 종묘는 임금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으로 조선 및 대한제국 황실의 유교 사당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는 이 종묘를 없애려고 시도했지만 철거를 하려고 들어섰을 때 어떤 불길한 기운이 엄습해 결국 겁을 먹고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고 맥을 끊기 위해 율곡로를 개설하는 등 일부 훼손하였으나 1980년대 이후 복원 사업을 거쳐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임금의 묘호, 조(祖)와 종(宗)의 차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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